한국 교회 목회자들은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으로 '취미생활'을 꼽았다.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 장로)가 지난 6월 17일부터 30일가지 실시한 제84차 제84차 넘버즈 Poll ‘평소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는지’(중복응답)를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 한국 교회 목회자들은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으로 '취미생활'을 꼽았다. © 목회데이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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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데이터연구소 구독자 693명이 응답한 결과,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한다’(26%)와 ‘잠을 자는 등 혼자만의 휴식을 갖는다’(24%)가 오차범위 내에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기도, 말씀 등 영적으로 해결한다’ 17%, ‘친한 목회자와 교제한다’ 15% 등의 순이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을 때 친한 목회자와의 교제나 가족과의 대화로 해소하는 것보다 취미나 혼자만의 휴식을 통해 해소하는 비율이 훨씬 높은 것은 주목할 만 하다.
이는 예배 설교와 심방, 교육 등 거의 모든 일정을 사람들과 함께하기 때문에 ‘주님과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의 중요성을 보여준 것이다. 또한 운동, 등산, 낚시, 여행 등 자기만의 취미에 집중하는 것도 몸과 마음을 새롭게 전환시켜 줄 것이다. 이것이 곧 영적 탈진을 예방하는 길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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