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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위기의 골든타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출대본 사단법인 '행복한출생 든든한미래' 설립기념 감사예배 열려
 
김현성   기사입력  2024/02/24 [05:16]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공동총재 이철∙김의식∙ 오정호∙장종현∙김태영∙오정현, 본부장 감경철, 이하 출대본)가 비영리 사단법인인 ‘행복한출생 든든한미래’를 설립했다. 이에 출대본은 23일 오후 3시 서울 노량진 CTS아트홀에서 설립감사예배 및 이사회와 총회를 개최했다. 

  

▲ 출대본 사단법인 '행복한출생 든든한미래' 설립기념 감사예배 열려  © 뉴스파워



이번 출대본의 법인 ‘행복한출생 든든한미래’ 설립 감사예배는 1부 예배, 2부 기념식, 3부 이사회·총회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감사예배에서는 김주한 목사(CTS사목)의 대표기도, 김의식 목사(예장통합 총회장, 치유하는교회 담임)의 설교, 이순창 목사(예장통합 직전총회장, 연신교회 담임)의 축도가 있었다.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김의식 목사는 “성경에 하나님은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명령하고 계신다”고 말하며 “현재 대한민국의 저출산 및 동성애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의식 목사(예장통합총회장, 치유하는교회 담임)  © 뉴스파워

 

이어 김 목사는 “대한민국은 기도로 시작된 나라이기에 복음신앙에 기초해 나라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면서 우리가 저출생 위기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고 “또한 경제적 부담과 더불어 여러 매체를 통한 결혼의 불행한 현실들을 접하게 되며 비혼주의와 저출생 문제가 심화됐다”며 성경적인 관점과 세상에서의 관점으로 저출생 문제의 원인을 분석했다.

 

특히 김 목사는 “동성애자들은 그들이 타고나면서 동성을 사랑하게 됐다고 주장하지만 의학적으로나 정신과적으로도 이는 틀린 말이다”라며 동성애자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온 생물들을 종류대로 만드셨다고 나와있기에 다윈의 진화론은 비성경적이며 남자와 여자 외의 제3의 성도 존재할 수 없다”며 동성애, 제3의 성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는 의견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이러한 문제의 해결은 부모세대가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고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명령을 따라 살게 될 때 하나님은 우리나라를 다시 한번 영적으로 부흥시켜 주실 것이다”라고 전했다.

 

2부 기념식에서는 감경철 본부장(출대본 본부장, CTS 회장)의 인사말 이후 김진표 국회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장종현 대표회장(한국교회총연합), 김종생 목사(NCCK 총무), 김진오(CBS 사장)의 축사가 있었고, 김진홍 목사(신광두례교회, 두레공동체운동본부 대표), 오정현 목사(예장합동 총회장, 새로남교회 담임),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국민문화재단 이사장), 이채익 의원(국민의힘),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의 격려사가 있었다. 1부와 2부 사회는 장헌일 출대본 정책위원장이 맡았다.

 

▲ 출대본 사단법인 '행복한출생 든든한미래' 설립기념 감사예배 열려  © 뉴스파워

 

감경철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출생의 위기 속 가장 빠른 일은 한국교회가 앞장서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종교계가 연합해 종교시설을 활용해 돌봄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감경철 본부장(출대본 본부장, CTS기독교TV 회장)  © 뉴스파워

 

또한 감 본부장은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원인을 주택문제와 돌봄 문제로 분석하며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결국 가장 젊은 청년들을 섬기는 일이 앞장서 행해져야 한다”고 말했고 “저출생 위기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모두가 합심해 주길 바란다”며 저출생문제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축사를 전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나라가 망할 수도 있는 국가적 위기 속 나라를 구하는 조직이 탄생한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하며 “기독교계에서 국민운동차원에서 저출생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준다면 국가가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 뉴스파워

 

특히 황 수석은 “현재 228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89개 단체가 인구소멸위기지역이다”라며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전하며 “정부에서는 저출산고령위원회를 만들어 장기적인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며 정부차원에서 문제를 다 해결하지는 못하지만 해결의 단초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차원에서도 저출생문제에 대해 힘쓸 것을 명확히 했다.

 

이어 NCCK 김종생 총무와 김진오 CBS 사장, 오정호 목사 또한 속해있는 단체에서 저출생문제 해결에 함께하겠다며 현장에서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다.

 

권순웅 목사(예장합동 직전총회장, 주다산교회 담임)의 개회기도 후 진행된 3부 이사회·총회에서는 이사회 보고 및 안건심의와 총회 보고 및 안건 심의가 진행됐고 우원근 목사(진광전원교회 원로)의 폐회기도 후 마무리됐다.

 

출대본은 앞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과 방송 콘텐츠 개발 및 보급 △저출생 극복을 위한 연구, 조사, 교육, 홍보 △돌봄 시설 수탁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하며 인구문제를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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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2/24 [05:16]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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