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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NCCK인권상’에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선정
"슬픔과 피해의 당사자임에도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만드는 일에 힘쓰고 있다"
 
김현성   기사입력  2023/12/01 [09:19]

 

37NCCK인권상에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가 선정하고 오는 7일 오후 7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 10.29 이태원 참사 추모와 연대 기도회      ©뉴스파워

 

 

NCCK인권상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있는 인권상으로 지난 36년간 우리 사회의 인권증진과 민주발전, 평등과 평화에 기여한 개인 혹은 단체에 수여해온 상으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NCCK인권센터는 세계인권선언일인 1210일에 즈음하여 인권주간을 제정하고 인권주간연합예배를 드려오면서 지난 1987년부터는 ‘NCCK인권상을 시상해 왔다.

 

‘NCCK인권상1987, 1회 수상자로 박종철 물고문사건 진상규명에 기여한 오연상 님을 선정한 이래, 2022(36)에는 노동자의 존엄과 인권 신장을 위한 평등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헌신해온 김혜진 노동운동가(불안정노동철폐연대 상임활동가)를 시상했다.

 

37NCCK인권상 선정위원회(위원장 홍인식 목사, 이사장)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를 선정한 데 대해 유가족협의회는 슬픔과 피해의 당사자임에도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힘쓰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선정위는 지난 20221029,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로 159명의 생명을 잃었다. 우리 사회는 큰 충격과 함께 4.16세월호참사 이후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지 못했다는 큰 슬픔에 빠졌다.”비탄의 당사자인 유가족협의회는 서로의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없었으며 특별법 제정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여 온전한 애도가 이어지도록 지난 1, 서울광장 시민분향소와 전국 곳곳에서 분투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유가족협의회는 생명의 존엄을 보장하고, 정부와 기업 등이 안전에 대한 책무를 다하며, 모든 사람이 안전할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촉구해 왔다.”“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에 동료시민들을 대신하여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사회에서 사회적 참사는 개인의 잘못이 아닌 사회구조 전반의 문제로 발생한다.”피해자에게는 재난참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고 진상을 알 권리, 차별과 혐오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기억·추모·애도를 받거나 할 권리, 추모사업·공동체 회복에 참여할 권리, 정당한 배상과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다. 그러나 정의, 진실, 피해회복에 대한 권리를 보장할 적극적인 의무가 있는 국가는 이를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선정위는 그렇기에 더욱이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의 걸음이 귀한 여정이었음을 기억한다. 용기와 헌신으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유가족협의회의 걸음에 선정의 이유를 밝힌다.”사회의 다양한 곳곳에서 인간의 존엄과 권리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심을 담아 미력하나마 지지와 격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2023 NCCK인권상 선정위원회에는 이사위원으로 홍인식(이사장, 위원장), 박승렬(부이사장), 송병구(부이사장), 원용철(이사), 손은정(이사)가 참여했으며, 전문위원으로는 문경란(전 경찰청 인권위원장), 박래군(4.16재단 상임이사), 송소연(진실의 힘 상임이사), 최소영(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총무)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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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2/01 [09:19]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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