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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광야인의 날 행사…노숙인과 쪽방 주민에 월동잠바 선물
영등포 광야교회와 (사)사막에길을내는사람들 주최…돼지 보쌈 등 맛있는 점심도 제공
 
김철영   기사입력  2023/11/14 [09:08]

 

24회 광야인의 날 행사가 지난 11일 오전 930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뒤편 고가 다리 밑에서 열렸다.

▲ ‘제24회 광야인의 날 행사’가 지난 11일 오전 9시30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뒤편 고가 다리 밑에서 열렸다.  © 뉴스파워

 

영등포 광야교회(담임목사 임명희)()사막에길을내는사람들(이사장 임명희 목사) 주최한 이날 월동잠바 나눔에 앞서 드린 예배는 홍보대사 장광 장로(배우)의 진행으로 지난 37년 간 영등포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을 섬겨온 임명희 목사가 개식사를 전했다.

 

임 목사는 여호와의 이름이 높임을 받고 찬양받기를 바라며, 구원의 복음이 전해져 오신 분들이 구원받기를 바라며, 이스라엘 3대 절기중의 하나인 장막절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보호와 가나안에서 추수에 감사하여 가난한 고아와 과부, 레위인과 나그네 외국인들을 불러 함께 먹으며 위로해드렸다.”고 말했다.

▲ 지난 37년 간 영등포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을 섬겨온 임명희 목사가 개식사를 하고 있다.  © 뉴스파워

 

이어 그 연장선에서 이 시대의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초청하여 장막절의 히브리어 수코트의 앞에 예수를 붙여 예수코트를 드림으로 위로하기 위해 24년 째 광야인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33년 째 참여하고 있는 라위출 장로(아세아프로텍 대표)는 기도를 통해 "오신 분들이 잠바만 받는 것이 아니라 선포되는 말씀을 듣고 성령의 역사로 예수 믿고 구원받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어 복음가수 선정윤 목사와 이순화 사모가 "너는 아느냐?" 곡을 특송했으며, 석일원목사(부림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가 요한복음 112-13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가 요한복음 1장 12-13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 뉴스파워

 

홍 목사는 하나님의 자녀는 죄의 용서를 받는다.”그리고 하나님과의 올바를 관계 속에서 평안을 누리게 된다.”고 말했다.

 

홍 목사는 “하나님 아들의 권세를 누리게 되며, 새로운 인생목적을 갖고 살게 된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으로 영광을 얻게 된다.”며 예수님을 인생의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기를 원하는 자는 손을 들어 표하라고 한 후 영접 기도문을 따라하게 했다.

 

그리고 노숙인과 쪽방 주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낼 것을 당부했다.

 

이어 CBS 콰이어의 특송에 이어 배우 임동진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임 목사는 우리 모두는 나그네이다. 다 없어지는 안개와 같고 사라지는 풀잎과 같다.“고 말했다.

 

▲ 배우 임동진 목사(좌)가 제24회 광야의날 행사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뉴스파워

또한 나는 방송 드라마에서 태조, 세조, 인조 등 임금 역할도 많이 했었고 영화에서 양만춘 안시성 성주도 해봤다. 돈도 좀 벌어보고 인기도 누려보았다. 그러나 그러한 인기와 재물도 다 풀과 같다.”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원한 소망 가운데 살아가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고 행복이라고 말했다.

 

해마다 이 행사를 위해 카나다에서 들어오는 최석철 이사(오로니아 글로벌 대표)는 축사에서 "지금 세계는 너무나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때에 이렇게 잠바를 예수코트로 나눌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이 잠바를 입고 올 겨울도 건강하시기를 바란다." 고 격려했다.

 

임명희 목사의 감사 인사에 이어 32년째 함께하고 있는 장만덕 목사(가슴벅찬교회,법인이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어어진 2부 흥겨운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 후원자 윤준서 어린이가 소감문을 발표하고 있다.  © 뉴스파워

 

안영화 홍보대사의 진행으로 윤광웅 장로의 찬양, 후원자 윤준서 어린이의 소감문 발표, 장성수연합합창단의 합창, 가수 강승모의 노래, 온누리교회 기타팀의 연주, 헤리티지매스콰이어의 합창, 노숙인과 쪽방주민으로 구성된 미드바르콰이어의 합창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0여 년 이상 광야 사역에 노래로 섬겨주는 강승모 가수는 제가 많은 곳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교회와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그래서 공연료도 받지 않고 재능기부로 동참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엄마는 무속인인데 고등학교 때에 목사님 말씀에 은혜를 받아 그때부터 주님을 떠나지 않고 섬기고 있다. 앞으로도 광야와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아들을 데리고 와서 열창을 했다.

▲ 가수 윤복희 권사의 "여러분"을 부른 해리티지매스콰이어는 콰이어 대회에서 우승한 팀으로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 뉴스파워

 

가수 윤복희 권사의 "여러분"을 부른 해리티지매스콰이어는 콰이어 대회에서 우승한 팀으로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그 팀의 단장은 임명희 목사와 조도 전도여행도 같이 다녀올 정도로 광야교회 사역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이어 노숙인과 쪽방주민들에게 월동 잠바를 입혀드리고, 돼지 보쌈 등 정성껏 준비한 점심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0만원의 큰 후원을 해준 남서울교회(화종부목사)와 수백만 원의 후원을 한 온누리 영등포구로공동체, 할렐루야교회, 우성염직, 전기공사공제조합, 지구촌교회, 김명혁 목사 등과 새로남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남서울은혜교회,순복음강남교회, 여의도침례교회 나섬재단, 인천순복음교회, 인천송월교회, 21세기상동교회, 남포교회, 신원예닮교회, 우신학교신우회, 언약교회 및 박희채, 김천상, 손숙희, 이혜경 성도 등 20여 명이 후원에 동참했다. 

 

특별히 김병도 비디펌 회장께서 각종 바이러스를 잡는 스프레이 (한 개 당 2만원 상당) 1200개를 후원해 주셔서 오신 분들에게 나눠드렸다.

 

임명희 목사는 영등포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뿐만 아니라 서울역과 대전역 등에서 노숙하는 이들도 월동잠바를 받을 수 있도록 그 역에 가서 홍보포스터를 부착하고 알렸.”매년 추운 겨울에 노숙자들이 사망한다. 우리사회 특히 한국교회가 이들을 보살피는 선한 사마리아인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후원해주신 교회와 단체 그리고 성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제24회 광야인의 날 행사  © 뉴스파워

광야교회는 노숙인과 쪽방 주민들에게 하루 세끼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갈곳 없는 노숙인을 위한 홈리스센터를 운영하면서 이들이 재활할 수 있도록 교육과 취업 알선 등을 해오고 있다.

 

또한 추운 겨울에는 영등포역과 거리, 공원, 화장실 등에서 노숙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햄버거, 담요, 핫팩 등을 전달하면서 노숙인들의 겨울나기를 챙겨왔다.

 

특히 알콜 중독 등 중독자들의 치유와 재활을 위해 매주 월요일에는 충북 음성에 있는 엘레오스 수양관에 가서 산책과 운동, 성경읽기 등을 통해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되어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배우 장광 홍보대사(장로)가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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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1/14 [09:08]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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