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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가짜뉴스가 퍼지기 쉬운 사회”
NCCK 교육포럼 “디지털 미디어 시대, 한국교회의 미디어 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려
 
김현성   기사입력  2023/10/31 [04:49]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종생 목사, 이하 NCCK) 교육위원회가 주최한 NCCK 교육포럼이 “디지털 미디어 시대, 한국교회의 미디어 교육”이라는 주제로 30일 오후 6시 30분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렸다.

 

▲ NCCK 교육포럼 “디지털 미디어 시대, 한국교회의 미디어 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려  © 뉴스파워


한경미 교수(NCCK 교육위원회 위원, 한신대 교수)의 사회로 이번에 열린 포럼에서는 NCCK의 위원들이 참여했으며 정현선 교수(경인교육대학교 교수), 변상욱 공동대표(NCCK 언론위원회 위원, 한국기독교언론포럼 공동대표)의 발제가 있었고, 양용식 교사(NCCK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숭의여자중학교 교사), 고성휘 교수(NCCK 교육위원회 위원, 성공회대학교 연구교수), 나이영 교수(NCCK 언론위원회 위원, 감리교신학대학교 겸임교수)의 패널발언이 있었다.

 

▲ 변상욱 공동대표(NCCK 언론위원회 위원, 한국기독교언론포럼 공동대표)  © 뉴스파워

 

’2023 기독교 가짜뉴스 리터러시’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전한 변상욱 공동대표는 “미디어의 발전으로 인해 교회에 가짜뉴스가 퍼지기 쉬운 사회다”라며 정보 전염병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인포데믹’에 대해 말하며 인포데믹은 “공포심이나 거부감 유발을 목적으로 생성되고 허위정보를 뒷받침하는 내용만 선택적으로 확산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변 공동대표는 한국 개신교의 인포데믹 이슈들을 △국내 교계 이슈(종북좌파 척결, 대북한 공격적 선교, 이슬람 침투 방비, 동성애 확산 저지, 신천지, 이슬람, 동성애…) △국내 정치 이슈(무상급식, 할랄, 대통력 탄핵…) △국제 이슈(북핵 문제, 일본과 중국과의 관계…)로 나눠 설명하며 이에 대한 가짜뉴스들의 위험성에 대해 말했고 “가짜뉴스의 확산을 막고 교회의 이미지와 위신의 회복을 위해 목회자 준비 과정에서부터 기독교 리터러시 교육이 사전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현선 교수(경인교육대학교 교수)  © 뉴스파워

 

‘진화하는 디지털 환경의 미디어 교육 : 매개된 세상의 삶과 의미를 함께 생각하는 커뮤니티 만들기’라는 주제로 발제를 전한 정현선 교수는 현재 사회를 “AI의 발전으로 궁금한 것을 대화하듯 질문해 쉽게 답을 얻는 시대”라고 평하며 “디지털 기술과 미디어가 우리 삶과 산회 및 정보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이해하고,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맥락 속에서 따져 이해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가 중요하다”며 데이터화 사회에서의 미디어 정보 수용의 문제에 대해 설명했다.

 

정 교수는  “SNS에서 뉴스를 읽는다고 답한 이용자들의 분별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며 SNS를 통한 가벼운 정보 습득의 위험성에 대해 말하며 “좋은 뉴스를 읽어야 거짓 정보로부터 속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교수는 “앞으로는 미디어를 활용한 교육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커뮤니티와 사회의 문화와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실천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발전할 디지털 사회에서의 올바른 정보의 습득과 습득한 정보의 구분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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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0/31 [04:49]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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