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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교회 김흥규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서’ 출간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출간 “고린도전서는 기독교 윤리의 보고(寶庫)”
 
김철영   기사입력  2023/10/28 [05:49]

▲ 1885년 4월 5일 제물포항에 도착한 한국 최초의 감리교 선교사 아펜젤러가 설립한 인천 내리교회를 담임목회하고 있는 김흥규(金興圭) 목사가 고린도전서 강해집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도서출판 동연, 신국판, 2도, 512페이지, 25000원)를 출간했다.  © 뉴스파워


  

188545일 제물포항에 도착한 한국 최초의 감리교 선교사 아펜젤러 선교사가 설립한 인천 내리교회를 담임목회하고 있는 김흥규(金興圭) 목사가 고린도전서 강해집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도서출판 동연, 신국판, 2, 512페이지, 25000)를 출간했다.

 

목회자이자 신학자로 그동안 목회사역가 많은 저술 활동을 해온 김흥규(金興圭) 목사는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텍사스주 남감리교대학교(Southern Methodist University)에서 조직신학으로 박사학위(Ph. D.)를 취득했다. 또한 독일 그라이프스발트대학교(Universität Greifswald)에서 목회자안식학교(IEEG, Summer Sabbatical)를 수료했다.

 

저서로는 사추덕과 신학적 덕(2023), 산상수훈 길라잡이 예수 따라 살기(2021), 약한 자 VS. 강한 자 로마서 강해 2(2019), 믿음으로 얻는 하나님의 의 로마서 강해 1(2017), 왕따가 왕자가 되는 세상(2016), 개혁 지도자 느헤미야(2014), 김흥규 목사와 함께 넘는 예수 비유 열 고개(2011), 가라, 모세! 소명을 향한 제3의 인생으로(2009), 그 무엇도 우리를(2009), 예수의 비유 다시 보기(2009), 귀로 듣다가 눈으로 뵈오 욥기서 강해(2007)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신학 탐구 방법론(2020), 경계선 위에서(2017), 일상목회와 신학적 성찰(2012), 기독교인은 전쟁을 어떻게 볼 것인가(1993) 등이 있다.

 

또한 신학 연구서로는 Prolegomena to a Christian Theology of Religions(Lanham, Maryland: University Press of America, Inc. 2000), 신학연구 어떻게 할 것인가( 2013) 등이 있다.

  

김 목사는 고린도전서는 바울서신 가운데 가장 현대적인 서신으로 알려져있다.”한마디로 기독교 윤리의 보고’(寶庫)”라고 했다.

 

또한 고린도교회에서 발생한 문제는 어느 교회에서나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교회 분쟁과 교파 분열, 음행, 성도 간의 법정 소송, ()과 독신과 결혼과 이혼, 제물로 쓰인 음식의 섭취, 남녀 간에 갖추어야 할 예절과 풍속, 방언과 예언과 같은 은사 논쟁, 영혼불멸은 믿어도 몸의 부활을 믿지 않으려는 문화적(교양적) 그리스도인의 도전, 헌금의 모금과 사용 문제 등등은 어느 시기 어느 지역의 교회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고린도전서가 현대적 서신이라는 말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교회가 맞닥뜨리는 문제들이 조금씩 다르다고 할지라도 바울의 지침을 곰곰이 반추해보면 시대와 상황을 초월하는 기본 원리를 발견할 수 있기에 언제나 이 원리를 바로 해석해서 신축성 있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 때문이라고 밝혔다.

 

▲ 내리교회 김흥규 담임목사     ©뉴스파워

특히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특수 상황에 알맞은 지침을 제시한다.”이런 지침은 바울 서신 전체에 대해 어김없이 나타나는 교리’(신학)윤리’(실천)의 공고한 결합으로 이루어진다. 고린도전서가 교회에서 불거진 실제 문제를 다룬다고 해도, 로마서 못지않은 신학적 심오함이 바탕을 이룬다.”고 밝혔다.

 

오늘날 한국교회를 일컬어 고린도교회라고 일컬을 만큼 사도바울이 지적한 죄악들이 교회 안에 들어와 있다. 교회 안이라는 말은 예배당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리스도인 모임 안에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곧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는 성도들 각 사람 안에 사도 바울이 경계했던 죄악들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김 목사는 고린도교회에 나타난 음행자 탐욕자 ▶ ▶약탈자(강도) 우상 숭배자 중상모략자 술주정뱅이 등 악행을 저지르는 자들에 대해 사도 바울이 그들과 교제하지 말고, 심지어 음식도 먹지 말라고 권고한다.”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사람이 가장 친밀하게 느끼는 교제 시간이 음식을 함께 나눌 때인데, 이 여섯 부류의 성찬이든 애찬이든 함께 먹지도 말라는 충고는 좀 지나친 감이 있다. 하지만 바울이 현설적으로 극단적인 것처럼 보이는 요구를 하는 의도는 오염을 경계하기 때문이다.”

 

김 목사는 바울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순결한 신부로서 세상과 구별되어야 하는데, 이런 비행들이 교회 안에서 버젓이 일어날 때 교회 특유의 순결성과 거룩성을 상실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극구 경계한다.”교회는 대안공동체 혹은 대조공동체가 되어야만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어 교회에 들어온 신자들이 여섯 가지 악행에 물든 사람들을 완전히 피하기는 불가능하다. 일상생활에서 날마다 마주쳐야 한다.”하지만 일단 교회에 들어온 다음부터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을 조심해서 사귀어야 한다. 그들에게 물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교회의 본질은 세상 안에 있으면서도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데있다.”고 덧붙이고 있다.

 

특히 그리스도인이 된 다음에도 여전히 세상 풍조를 따라 산다면, 아직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아니다.”바울이 예로 든 여섯 가지 악행에 물든 교인들과 거리를 두지 않을 경우 교회와 세상은 구별될 수 없을 뿐 아니라, 교회 역시 난장판으로 바뀔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여섯 가지 악행에 물든 동료 교인들과의 개인적 교제까지 금하는 것이 아닐 것이라며 공예배를 비롯한 교회의 공적인 사역에서 유념하라는 뜻일 것이라며 지혜로운 처신을 당부하고 있다.

 

기독교적 윤리를 저버리고 제멋대로 살아가는 기독교인들로 인해 사회적으로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는 한국교회 현실에서 이 책은 한국 교회의 거룩성 회복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 인천 내리교회     ©뉴스파워

 

 

오늘 한국교회는 갈등과 분쟁으로 인한 송사가 발생하고 있다. 김 목사는 고린도전서 6장에서 사도 바울이 지적한 성도 간의 법정 송사에 대해 강해하면서 교인들 사이에서 일어난 알력을 교회 내부에서 판단하고 해결하지 못해 세상으로 나가 믿지 않는 재판관 앞에서 판단을 받으려고 하는 것은 교회의 수치요 패배라는 것이 바울의 확신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순결하고 거룩한 신부로 세상과 구별되어야 하는데, 음행이나 송사문제를 스스로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은 교회의 미숙성을 세상에 드러내는 꼴이라는 인식이다. 이는 곧 교회의 정체성 상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김 목사는 세상 사람들은 교인 간의 송사에 누가 이기는가에는 관심이 없다.”“‘교회도 세상과 다를 바 없이 이런 문제로 진흙탕 싸움을 벌이는구나그 한가지만 갖고 비웃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교회가 문제를 해결할 자정능력을 상실하고 세상 법정으로 뛰쳐나가는 것 자체가 이미 큰 손실을 불러오는 대실패요, 전적인 패배라고 생각한다.”

 

김 목사는 사랑의 찬가로 유명한 고린도전서 13강해에서는 종교 행위든, 도덕 행위든 사랑의 동기로 하지 않는 그 어떤 행위도 아무런 유익이 없다.”특히 자신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행위일수록 사랑의 정신으로 하지 않을 때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교회를 잘 돌보기 위해서 은사는 필요하지만, 그 은사 때문에 교인들끼리 사우고 갈라진다면, 이것은 무엇인가가 근본적으로 잘못되었기 때문이라며 그러므로 바울은 교인들이 각기 받은 은사를 올바로 사용하는 자세, 즉 교회가 화해와 일치로 향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가르쳐주려고 하는데, 그 길이 바로 사랑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사도 바울은 사랑의 본질을 제시하면서 사랑을 인격화하고, 15개의 헬라어 동사를 연속적으로 사용해서 사랑의 본질을 기술한다.”바울이 15개의 동사로 열거한 사랑의 속성은 격한 시기와 분쟁에 빠진 고린도교회를 치유와 화해와 일치로 이끌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김 목사는 바울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것처럼, 고린도인들도 거룩한 성도들로 부르심을 받았다.”성도라는 이름이야말로 집사, 권사, 장로, 목사, 감리사, 감독 등등 교회 안의 온갖 직능의 이름에 앞서는 일차적이고 본질적인 이름이라고 했다.

 

이어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성도라는 이름이야말로 가장 영광스럽게 간직해야 할 은총과 구원의 이름이고, 그 밖의 모든 직능의 이름은 이 성도라는 이름에서 파생하는(derivative) 이차적인 이름이고, 때때로 위험한 이름이기도 하다.”고 쓰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맡은 직분이 아닌 그리스도인으로서 성도다운 삶’,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다운 교회를 회복하기를 원하는 목회자와 성도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또한 분쟁과 송사가 이어지고 있는 교회와 단체 관계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인천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인 김 목사는 매주 목요일 아침 서울 강남구 삼성동 법무법인 로고스 회의실에서 전용태 장로(법무법인 로고스 설립자,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 김건수 변호사 등이 참여하고 있는 서울 서부리더스홀리클럽에서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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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0/28 [05:49]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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