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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샤(寧夏), 중원에서 가장 큰 경교 주교구였다”
“몽골제국 고대기독교 발전사” 주제로 제2회 실크로드 동방기독교 학술세미나 열려
 
김철영   기사입력  2023/10/23 [13:27]

 

실크로드 동방기독교연구소(소장 김규동 박사)는 지난 7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제국 고대기독교 발전사를 주제로 제2회 실크로드 동방기독교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 실크로드 동방기독교연구소(소장 김규동 박사)는 지난 7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제국 고대기독교 발전사”를 주제로 제2회 실크로드 동방기독교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 뉴스파워

 

 

광신대학교와 하베스트대학교, 고대아시아기독교연구소 등이 협찬한 세미나는김영일 목사가 대진경교유행중국비에 나타난 메시아론에 관한 관한 고찰을 발표했다. 또한 이경운 목사가 아시아의 기독교 경교(동방기독교)”룰 주제로 발표했다.

 

UBTS 신학교 김규동 박사는 元代之間의 기독교 발전사(907-1279)”에 대해 발표했다.

 

이밖에도 쵸카 박사가 몽골제국과 케레이드 부족에 대해 발표했다.

 

몽골제국과 케레이드 부족에 대해 발표한 Chuluunbat 쵸카 박사는 몽골 땅에 흩어진 투르크(돌궐_의 기념비석에 대한 연구와 동방 기독교 역사와 관련된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투르크 기념비석은 10~13세기. 적어도 몽골제국 성립 이전 8~10세기에 특히 헤레이드, 나이만, 웅구드 부족 등의 지역에 정착한 네스토리안 기독교인들과 연관이 있다는 주장이 있다.”고 했다.

 

이어 위에 언급한 부족들의 영토 위치, 투르크 기념비석의 디자인 묘사 등을 보면 당시 기독교의 기초인 세례, 성만찬의 흔적을 볼 수 있다.”그 당시의 상징적인 이미지는 대개 종족 우두머리인 제사장이 성찬식 때 오른 손에 잔을 들고 있으며, 그 뒤로 4개의 돌로 된 벽들은 물세례대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러한 장소나 소위 투르크기념비석은 10~13세기 몽골제국 전역에 발전해 온 네스토리안 동방 기독교 교회 중의 주요 의식인 물세례와 성만찬을 묘사한 것뿐만 아니라 실제 제사행위가 이루어졌던 현장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元代之間의 기독교 발전사(907-1279)”에 대해 발표한 김규동 박사는 당말기, 경교가 순식간에 중원에서 소멸된 듯 했으나 뜻밖에 북부 닝샤(寧夏)에서 기사회생하여 원대(1279~1368)까지 절정에 맞았다는 사실은 그동안 궁금했던 부분이라고 밝혔다.

▲ “唐‧元代之間의 기독교 발전사(907-1279)”에 대해 발표한 김규동 박사는 “당말기, 경교가 순식간에 중원에서 소멸된 듯 했으나 뜻밖에 북부 닝샤(寧夏)에서 기사회생하여 원대(1279~1368)까지 절정에 맞았다는 사실은 그동안 궁금했던 부분”이라고 밝혔다. 김규동 박사가 발표하고 있다.  © 뉴스파워

 

 

이어 후일 닝샤에의 경교는 중원에서 가장 큰 규모의 경교 주교구 중 하나로 중국 경교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닝샤에서의 경교 발전과정은 중국 경교의 흥망성쇠의 축소판일 뿐만 아니라 당원 양대 중앙정부의 대외정책, 민족정책, 종교정책을 이해할 수 있는 핵심 키워드가 되었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당대 초기, 중앙정부는 타문화에 대한 유화개방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친 동시에 관대함까지 보여줬다.”시리아에서 유래한 경교는 페르시아를 거쳐 635년 중국 장안에 입성한 후 동방교회 선교사들의 열심과 당나라 통치자의 호의에 의해 급속 전해졌다.”고 밝혔다.

 

또한 고종(650~683) 때 경교는 가장 큰 부흥기를 맞아 말씀이 전국에 전파되었고, 국가는 부유하며 백성은 선미해졌고, 예배당이 수많은 성읍에 넘쳐났도, 가가호호 큰 복이 임했다.”는 기록을 소개했다.

 

김 박사는 당대 지금의 닝샤 북쪽 영주와 장안낙양이 경교 중국 주교구의 3대 선교기지로 뽑힐 정도로 위상이 각별햤다.”서하시기, 닝샤에서 경교의 발전이 상대적으로 더뎠으나, 닝샤지역 경교들의 개별활동은 원대 탕구트 대주교구 형성의 안정적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원대에 들어 닝샤를 중심으로 한 서북의 선교구는 일약 탕구트 대주교가 되었고, 대도가 위치한 한팔리 대주교구와 안정적인 체계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그는 닝샤에서의 경교의 발전과정을 종합하면, 닝샤에서의 지속적인 전파와 발전으로 닝샤는 중원문화에서 비잔틴의 헬라문화, 페르시아 문화와의 중요한 교류 중심지가 되었고, 문화수용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 김규동 박사는 지금까지 동방교회를 연구하는 학자는 드물었고, 미약했다.”실크로드 고대기독교 학술세미나를 통한 학문적 접근은 후일 아시아의 뿌리 깊은 영역에 도달하여 복음의 토착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가 학술세미나를 이어가는 것은 우선 하나님 나라의 구속적 큰 관점에서 동방교회를 바라보는 것이고, 둘째는 그들의 사역 현장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이슈를 점감하여 현재에 적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몽골제국 기독교 발전사를 주제로 정한 것에 대해서는 한때 몽골제국 시기에 기독교가 몽골 땅에서 기독교가 얼마나 선한 영향력을 펼쳤고, 또 한편으로는 부작용은 무엇이었는지 학문적으로 접근하여 타산지석으로 삼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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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0/23 [13:27]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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