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엘 벨커 교수가 ‘과학과 종교 - 기후 위기와 과학기술의 시대, 새로운 교회와 인간 이해’라는 주제로 18일 오후 4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강연홍 회장, 김종생 총무) 신학위원회(오세조 위원장), 크리스찬아카데미(이사장:채수일 목사), 한신대학교 종교와과학센터의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미하엘 벨커 교수의 강연은 강연에서는 오세조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NCCK 총무인 김종생 목사와 크리스찬아카데미 이사장인 채수일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 미하엘 벨커 교수 ‘과학과 종교 - 기후 위기와 과학기술의 시대, 새로운 교회와 인간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 진행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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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신학위원회 오세조 위원장은 “크리스챤아카데미, 한신대 종교와 과학센터와 함께 기후위기의 시대, 과학기술의 시대에 교회의 새로운 교회 이해와 인간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과학과 종교’ 전반에 대하여 고민하며, 이를 바탕으로 타자이해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마련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기획했다”며 이번 강연을 진행하게된 계기를 밝혔다.
김종생 목사는 “오늘 이 자리가 신학과 종교, 과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고 채수일 목사는 “UN이 2030년에 지구가 종말할 수 있다고 발표한 시점에서 시사적인 강연이 열려 감사하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발제를 맡은 미하엘 벨커 교수는 “신학과 철학, 과학등의 분야에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측면에서의 접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하엘 벨커 교수는 “창조에 있어 그것을 과학이라고 한정해서 보는 것은 신학을 제한해서 보는 것”이라고 말하며 “더 넓은 시각으로 볼 수 있도록 과학적인 부분, 영적인 부분등으로 확장시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졌다”며 미하엘 벨커 교수 포함 다양한 교수들이 진행하고 있는 연구등에 대해 설명했다.
미하엘 벨커 교수는 “진리를 추구한다는 것은 하나의 주장을 밀고 나가는 것보다 다양한 주장을 들어봐야 한다”고 말하며 갈릴레오가 지구는 자전한다는 주장했을 때의 상황을 예시로 들어 설명했고 “다양한 측면에서의 접근은 개인뿐 아니라 사회 전체에도 도움이 되고, 삶을 발전시키며 유익한 진실을 만들어나가는 일들을 통해 사회를 보호하는 방패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학문을 연구함에 있어 한쪽에 치우치지 않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전했다.
미하엘 벨커 교수는 신학자이자 철학자로서 신학과 자연과학 및 타 학문과의 간-학문적 연구에 관한 수많은 논문과 편집 물들을 발표 했고 현재는 하이델베르크 학문 아카데미의 정식회원, 국제 간·학문적 신학연구소 소장, 핀란드 과학과 문학 아카데미 협력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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