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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복음주의자들과 메시아닉 유대인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중 의로운 분노와 복음의 희망 갈구
경악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평화와 정의를 위해 함께 기도
 
김현성   기사입력  2023/10/14 [21:16]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으로 인해 수천 명이 희생하는 아픔 속에 팔레스타인 복음주의자들과 메시아닉 유대인들은 경악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평화와 정의를 위한 기도를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 크리스채너티투데이 캡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으로 인해 수천 명이 희생하는 아픔 속에 팔레스타인 복음주의자들과 메시아닉 유대인들은 경악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평화와 정의를 위한 기도를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가 발행하는 크리스채너티투데이 지난 11일자 보도를 통해 하마스의 이스라엘 테러로 시작된 양 측의 전쟁으로 최소한 1,200명의 이스라엘인과 1,10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살해되었다.”세계를 분노케 한 것은 단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놀라운 사상자 수뿐만 아니라 하마스의 잔혹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콘서트 축제에 참가한 200명 이상의 청소년이 사망했고, 마을과 농장이 급습과 테러를 당했으며, 해안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중단되지 않으면 약 150명의 인질이 살해 위협을 받았다.”그러한 중단이 불가능해지면 사상자 수는 확실히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이스라엘은 36만 명의 예비군을 소집해 가자 지구로의 지상 작전을 시작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압도적인 힘으로 테러에 맞서기 위한 군사 전략에 따라, 포위된 25마일 거리의 과거 분쟁은 이스라엘인 73명과 팔레스타인인 2,100명의 사망을 초래한 2014년 충돌을 포함하여 이전에 총체적으로 눈에 띄는 충돌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두려움 속에서 살아왔다.”“20059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일방적으로 철수한 이후 유대인 가상 도서관(Jewish Virtual Library)은 테러로 인한 사망자 334명과 이스라엘 영토에 발사된 로켓과 박격포 최소 20,648발을 집계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극명한 숫자의 집계 속에서도 인종 격차를 넘어 지역 신자들 사이에 균형의 조짐이 보인다.”며 크리스채너티투데이(Christianity Today)는 세 명의 메시아닉 유대인, 세 명의 팔레스타인 복음주의자, 그리고 현재 자신의 고향 밖에 있는 두 명의 가자 기독교인을 인터뷰한 내용을 전했다.

 

먼저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의 예수 유대인 지부 책임자인 엘리 번바움(Eli Birnbaum)이러한 행위에서 드러난 증오와 악의 수준은 정말 충격적이라며 이것은 우리가 수십 년 동안 본 것과는 전혀 다르며 인구를 크게 뒤흔들었다.”고 말했다.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발발한 전쟁    ©뉴스파워

그는 이웃에서 공격이 너무 심해서 사람들이 실내에 남아 있다.”가족, 친구, 50명의 정규 직원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사회가 연결을 유지하고 격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격이 있었던 토요일에 번바움의 회중은 기도하기 위해 함께 모였다.”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인질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기도문를 나눠주었다. 일부 회원은 단순히 촛불을 켜기도 했다.”고 전했다.

 

특히 예수님을 믿는 유대인들은 국경에서 난민 가족과 군인들을 위한 물품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보도에 따르면 적어도 한 명의 메시아닉 유대인인 데이비드 래트너(David Ratner)는 전쟁 중 사망했다.”그는 지휘관에 의해 전쟁 영웅으로 불렸으며, 400명의 하마스 전사들이 그들의 주둔지를 습격했을 때 5명의 동료 병사들의 생명을 구했다.”목에 총을 맞은 그는 이후 8시간 동안 전투를 계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번바움은 자녀들에게 증오에 대한 욕망에 굳건히 맞서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복수 없이 정의를 추구할 것을 촉구했다. 그리고 가자지구와 하마스로부터의 해방을 위해 기도하는 동시에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인 모두에 대해 진심으로 관심을 가질 것을 모든 사람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는데 주님을 대표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라고 묻고 우리가 지금 매우 어두운 곳에서 그분의 빛을 비출 방법을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기도해 줄 것을 호소했다.

 

팔레스타인 신학교육자 그레이스 알주비(Grace Al-Zoughbi)도 그의 빛을 찾고 있다.

 

그는 교회는 찾을 수 있는 희망의 빛을 붙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상황은 매우 혼란스럽고 잔혹 행위는 끔찍하다.”고 밝혔다.

 

또한 베들레헴에 있는 집 근처 반대 방향에서 로켓이 발사되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가족들은 상황이 악화될 것을 두려워하여 식료품을 사러 식료품점으로 달려갔다.”봉쇄로 인해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구를 대표하는 가운데 교회가 가능한 한 많은 도움을 주려고 노력함에 따라 관광 손실로 인해 경제가 더욱 황폐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레이스 알주비는 주님, 모든 악을 거두어 유리처럼 부수고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주십시오.”라고 간구하면서 그러므로 우리는 언젠가 주님의 길이 곧 승리할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고 밝혔다.

 

그레이스 알주비 특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쪽의 기독교인들에게 평화를 이루는 사람이 되어 줄 것을 호소하는 한편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는 사악한 허위 진술을 피하라고 요청했다. 또한 자신을 위해 시편 122예루살렘의 평안을 위해 기도하라.”에 집중했다며 당신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안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가자침례교회 전 목사였던 한나 마사드(Hanna Massad)주님,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우리는 끝없는 멸시를 참았나이다(123:3).”는 시편 말씀으로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마사드는 최초의 지역 출신 목사로 30년 동안 봉사한 후 2007년 자신의 교회에 대한 공격과 소속 기독교 서점에서 청년 사역자를 납치하고 살해하는 등 폭력 사태가 발생한 후 떠났다. 그는 전투를 직접 경험했으며 이스라엘의 두려움을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시민이 된 그는 줌(Zoom, 온라인 화상)을 통한 주간 트라우마 상담과 거의 매일 교회 회원들과의 상호 작용 외에도 구호품 배포 및 전반적인 격려를 위해 1년에 세 번 가자지구로 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 방문은 평소보다 약간 더 나은 이스라엘 치료로 2주 전에 끝났다.”무비자 입국을 위해 미국과 상호주의를 추구하는 국경 당국은 미국-팔레스타인 이중 시민에 대한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했다. 여리고를 통과할 때 이번에는 보안대기 시간이 한 시간밖에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사드는 우리는 공통의 존엄성으로 대우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서에 따라 대우받는다대부분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그것은 굴욕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7년 이후 봉쇄로 인해 가자지구 인구의 50%는 실업자이고, 65%는 빈곤선 이하의 생활을 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에서는 230만 명 중 17,000명만이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정책 변경에 따라 숫자가 변동되며 검문소 처리가 훨씬 더 엄격해진다. 나머지는 붙어 있다. 그것은 큰 감옥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일반적으로 방문할 때마다 상황이 이전보다 조금 더 나빠지는 것을 발견한다.”이제 전쟁으로 인해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의 전기와 물 공급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사드의 아버지는 한때 팔레스타인 국가를 희망했지만, 마사드는 자신이 이제 60세가 되었으며 과연 그런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기독교인들은 양측의 폭력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했다. 마사드는 이것은 우리가 찾고 있는 존엄성이 아니다.”우리의 모범은 예수님이시다. 그리고 누구든지 그분을 진정으로 만날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그 마음을 모든 인류에 대한 사랑으로 채워주신다.”고 말했다.

 

 

 

한편 가잔 카힐 세이그(Gazan Khalil Sayegh)는 그의 가족 아파트가 이스라엘 로켓에 맞았다고 밝혔다. 그들은 현재 학교나 기타 시설에 보호되어 있는 25만 명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스트립에 있는 세 개의 교회 중 한 곳으로 피신해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인도주의적 통로 구축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세이그는 현재 미국에서 다른 팔레스타인 및 이스라엘인과 협력하여 입헌 민주주의 문화를 장려하는 아고라 이니셔티브(Agora Initiative)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미국인들이 하마스의 공격을 규탄하는 것을 보고 기쁘다고 밝히면서도 동시에 그는 국민의 고통이 너무 쉽게 무시되는 것에 실망했다.”고 전했다.

 

그는 번영하는 악인을 거의 부러워할 뻔했습니다. 당신은 당신에게 불성실한 모든 사람을 멸망시키십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것이 좋습니다. 나는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았습니다.”라는 시편 73편을 성경적 위로의 본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증오, 부족주의, 복수에 굴복하지 말 것을 강조하면서 이 전쟁뿐만 아니라 점령의 구조적 불의를 끝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여 우리가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메시아닉 유대인 변호사인 제이미 코웬(Jaime Cowen)전쟁 전에 이스라엘을 위협했던 구조적 변화에 분노한다.”전직 유대인 테러리스트들이 포함된 극우 연합과 함께 (이스라엘)총리로 돌아온 이후 베냐민 네타냐후가 이스라엘의 사법 체계를 뒤집으려고 시도하여 나라를 분열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어 네타냐후는 자신을 더 큰 아랍 세계의 평화를 이루는 사람으로 묘사하려고 노력하는 동안 더 많은 불법 정착촌을 승인함으로써 국내의 소외된 팔레스타인 공동체를 더욱 자극했다.”고 비판했다.

 

코웬은 영상 성명을 통해 뭔가를 줄 수밖에 없었고 이번에는 그랬다. 지금은 국가에 매우 위험한 시기라며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네타냐후의 활동을 좌절시키려는 동기가 있었을 수도 있는 하마스의 빠른 패배를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진정한 위협은 북쪽에 있으며 헤즈볼라의 수천 발의 정밀 미사일이 가장 먼 이스라엘 도시에 도달할 준비가 되어 있다."이 전쟁이 끝나면 코웬은 정부가 사임하고 이 행정부의 정보 및 군사 준비 측면에서 엄청난실패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위원회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까지는 무고한 유대인 가족들의 끔찍한 인명 손실에 대해 깊은 슬픔과 분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팔레스타인 복음주의자들은 자원하여 도움을 주었다. 이스라엘 복음주의 교회 협회는 난민이 된 메시아닉 신자라면 누구나 회원 가족과 함께 머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의장인 보트루스 만수르(Botrus Mansour)는 나사렛에 있는 자신의 교회에서 행한 설교에서 이런 시기에 이스라엘의 아랍 팔레스타인 기독교 시민으로서 우리는 무엇을 제공할 수 있습니까? 답은 예수님이십니다.”라고 말했다.

 

보트루스 만수르는 피난처가 준비되었는지 확인하기만 하면 되는 안전한 북부 지역에서 전쟁으로 인해 초점이 바뀌기 전에 교회 관리에 대한 메시지를 계획하고 있었다.

 

예배의 대부분은 기도로 이루어졌으며, 그는 아시시의 프란시스(Francis of Assisi)나를 당신의 평화를 위한 도구로 만들어 주십시오. 그리스도인들은 내면의 어려운 감정에도 불구하고 평화를 이루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라는 기도문을 인용하여 신자들을 격려했다.

 

만수르는 사람들은 하마스의 잔혹한 공격에 분노하고 있다하지만 그들은 또한 분쟁에 대한 정당한 해결책이 없는 한 폭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만수르는 하나님께서 현 지도자들을 대신해 주시기를 기도한다.”며 위로가 되는 공통 성구로 예레미야 애가 322~23주님의 크신 사랑으로 인해 우리는 진멸되지 않으며, 그분의 자비는 결코 무궁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아침마다 새롭습니다. 주의 신실하심이 크도다.”를 공유했다.

 

한편 베들레헴 평화와정의연구소의 메시아닉 유대인 회원인 리사 로덴은 이 상황에서 옳거나 좋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그러나 주님께서 사람들을 그분께로 이끄시기 위해 이러한 행사를 사용하시는 것을 보고 싶은 강한 열망이 있다.”고 밝혔다.

 

텔아비브 북쪽 해안 도시 네타냐에 살고 있는 로덴은 전쟁이 시작된 이래로 이미 많은 기도회를 조직해 온 신앙 회중을 공동 인도하고 있다. 그들은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의 민간인들에게 하나님의 자비를 간구했다. 또한 지도자와 인질,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했다.

 

특히 분쟁의 조속한 종식과 정의를 위해, 양측의 기독교인들이 서로 이탈하지 않도록 기도하고 있다. 로덴은 이 전쟁을 지켜보고 있는 전 세계 기독교 신자들에게 빨리 한쪽 편을 들지 말 것을 요청하면서 그러나 실제 대화를 시작하고 이 다루기 힘든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라말라의 성지 지역 복음주의교회협의회 의장인 무니르 카키시(Munir Kakish) 목사도 양쪽을 위해 기도해 달라. 우리는 그분의 목적을 볼 수 없지만 그분은 주권자라고 말했다.

 

그는 전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신자들에게 하나님의 평화를 강조하는 찬송가와 함께 기도에 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그의 교회는 신자들로 가득 찼다고 전했다. 일부 가족은 가자지구에서 이주해 아직 남아 있는 친척들을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카키시는 이스라엘의 가자 침공으로 인해 서안 지구 봉기가 일어나고 그에 따른 도시 전역의 봉쇄가 촉발될 것을 두려워하면서 물품을 비축하고 지역 식료품점과 협력하여 음식 패키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카키시는 어느 쪽이든 지중해에서 태평양까지 땅을 가져가더라도 예수님이 없다면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라며 그들에겐 아직도 예수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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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0/14 [21:16]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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