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8년 목포 양동교회 윤치호 전도사가 설립한 호남에서 가장 오래된 사회복지시설인 공생복지재단은 지난 13일 오후 『공생복지재단 설립 9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 1928년 목포 양동교회 윤치호 전도사가 설립한 호남에서 가장 오래된 사회복지시설인 공생복지재단은 지난 13일 오후 『공생복지재단 설립 9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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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김황식 전 총리, 김영록 전남지사,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한 전국 사회 복지단체장 및 공생복지재단 직원 등 500여 명과 에토 세이시로(衛藤征士郎) 자민당 중의원 의원, 쿠마가이 나오키 (熊谷 直樹) 주한일본공사 등 일본 측 관계자 100여 명도 참석했다.
▲ 1928년 목포 양동교회 윤치호 전도사가 설립한 호남에서 가장 오래된 사회복지시설인 공생복지재단은 지난 13일 오후 『공생복지재단 설립 9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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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복지재단은 6·25전쟁 중 윤치호 전도사가 실종되자 그의 부인인 일본 여성 다우치 치즈코(한국명 윤학자) 여사가 56세로 사망할 때까지 한국 고아 4천 명을 길러낸 곳이다.
▲ 경향신문사의 주도로 제막한 공생원 설립자 윤치호 전도사와 윤학자 여사를 기리는 기념비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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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윤치호 전도사와 윤학자 여사가 이곳 공생원에서 사랑과 헌신으로 4천여 명의 고아를 돌본 것을 언급하며, 국경을 초월해 타국의 아이들을 길러낸 윤학자 여사를 비롯해 지금도 노력 중인 공생복지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공생원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고 한일 양국 우정의 상징으로 발전하길 기원하며, 정부 역시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사랑과 헌신의 공생원 한일 양국 우정의 상징”이라는 글을 남겼다.
▲ 1928년 목포 양동교회 윤치호 전도사가 설립한 호남에서 가장 오래된 사회복지시설인 공생복지재단은 지난 13일 오후 『공생복지재단 설립 9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방명록에 서명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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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행사를 마치고 공생복지재단 아동과 장애인으로 구성된 수선화 합창단 공연을 관람하고, 합창단 아동들과 재단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윤학자 여사는 1963년 8월 15일 일본인 여성으로 처음으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문화훈장을 수훈했다.
▲ 목포 공생원. 지금은 60명의 원생들이 생활하고 있다.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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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 공생원을 방문했던 인사들의 방병록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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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 공생원 설립자 윤치호 전도사와 일본인 윤학자 여사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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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여성으로는 최초로 한국 정부가 수여한 문화훈장을 수여한 목포 공생원 윤학자 여사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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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 공생원 윤학자 여사가 정부로부터 문화훈장을 받았다.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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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 공생원 설립자 윤치호 전도사 기념비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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