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종교뉴스 서비스>에 의하면 한때 '가장 낙태 반대 대통령'이었던 트럼프, 새로운 입장으로 낙태 반대 운동가들을 화나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일 워싱턴DC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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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반대 운동가인 애비 존슨은 “트럼프 대통령의 실망스러운 발언은 낙태 찬성론자들이 지지할 다른 후보를 찾을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할 뿐”이라고 했다.
그는 자신을 “역대 가장 낙태를 반대하는 대통령”이라고 자칭하고 Roe 대 Wade 판결을 뒤집을 다수의 대법원 임명을 확정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보다 신랄한 낙태 반대 수사에서 벗어나 비난했다 . 특히 론 드샌티스(Ron DeSantis) 플로리다 주지사가 서명 한 6주간의 낙태 금지 법안에 대해 “끔찍한 일이자 끔찍한 실수”라고 비난했다.
그런데 올해 초 트럼프는 2022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부진한 결과를 '낙태 문제'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 그리고 9월 18일 “Meet the Press”에 출연해 그는 당선될 경우 전국 낙태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민주당과 협력 하겠다고 약속했다 .
그의 입장은 낙태 반대 운동가들 사이에 좌절감을 불러일으키고 공화당의 주요 반대자들이 전직 대통령에게서 보수적인 종교 유권자들을 떼어내려고 하도록 부추기고 있다.
낙태 반대 단체 And Then There Were None은 성명을 통해 “낙태 문제에 관해 양측이 합의할 수 있는 분야는 유급 출산 휴가나 보육 지원 등이 있지만 낙태가 합법화되어야 하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타협이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생명의 신성함을 믿는 우리에게는 임신 이후의 특정 기간이 허용되지 않는다. 진정으로 생명을 옹호하는 후보자라면 누구나 책상 위에 놓인 생명 보호 법안에 서명하겠다고 서약할 수 있어야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실망스러운 발언은 확산 방지자들이 지지할 다른 후보를 찾을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할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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