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Z세대들의 선교에 대한 관심과 참여는 저조하다.
▲ 뉴욕대 워싱턴광장에서 예수사람들교회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워십공연을 하자 이탈리아에서 온 청년들이 함께 따라하고 있다.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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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전 Barna 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Z세대 중에서 헌신적인 기독교인은 9%뿐이었고, 교회에 다니지만 사역에 참여하지 않는 기독교인은 33%, 교회에 다니지 않고 기독교인이라고 말하는 비율은 16%로 나타났다.
장단기 선교사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Global Infusion의 코디네이터인 카일 베너(Kyle Benner)는 Z세대를 어떻게 선교에 참여시킬지 몇 가지 방법을 조언한다.
먼저는 안전하고 상처받지 않을 분위기와 환경에서 일하고자 하는 세대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Z세대들은 목적의식이 분명하지만 감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상처 입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방적으로 선교에 대한 목적만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상호 존중과 배려를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들이 선교에 대한 의지를 키워갈 수 있도록 격려하라고 강조한다.
또 하나, 앞선 리더들은 Z세대들과의 세계관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13-18세 청소년들은 하루 평균 7.22시간을 스크린 미디어에 노출될 정도로 기성세대와는 다른 생활을 하고 있다.
그리고 Z세대들은 인위적으로 짜여진 틀이나 형식을 싫어한다. 하지만 실제적인 경험과 도전에는 흥미를 갖는다.
따라서 Z세대들이 교회 안과 밖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해 주고, 각자의 독특한 경험들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자유롭게 선교에 접목시킬 수 있는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선교와 교회 사역에서 멀어져 가는 Z세대들을 이해하려는 노력 위에서 교회와 선교단체들이 이들을 신앙적으로 잘 가르치고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EMQ 58,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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