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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임동선 목사 탄생 100주년 기념 공연 개최
10월 21일 동양선교교회서 오페라틱 오라토리오 창작공연
 
황인상   기사입력  2023/10/02 [08:40]

 

 

월드미션대학교(World Mission University, 이하 WMU)가 오는 1021일 토요일 오후 7시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 자리한 동양선교교회에서 임동선 목사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인 창작 오페라틱 오라토리오 공연 ‘“지구촌은 나의 목장임동선 목사을 개최한다.

 

▲ 임동선 목사 탄생 100주년 기념 공연과 관련 WMU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왼쪽부터 WMU 신석묵 부총장, 최윤정 입학처장, 임성진 총장, 윤임상 음악학과장, 클라라 신 시선대표, 최원현 배우   © LA크리스찬투데이


이와 관련 WMU927일 본교 스마트 강의실에서 공연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WMU 임성진 총장을 비롯해, 이번 공연 총감독 및 지휘를 맡은 윤임상 교수(음악학과 학과장), 연출을 맡은 클라라 신(시선 대표), 임동선 목사 배역을 맡은 배우 최원현 등을 비롯해 학교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먼저 이번 공연과 관련 임성진 총장은 교계를 포함, 이민 사회의 모든 면에서 모델이 되시는 임동선 목사님께서 학교 총장이었던 것에 감사를 표한다. 목사님이 돌아가신 지 올해 7, 탄생 100주년 되는 해이기에 기념하는 여러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8월에 영성 세미나를 했고, 추모예배와 기념관 개관식도 가졌다. 그리고 오는 1021일에는 특별한 창작 공연을 앞두고 있다. 사실 이 공연이 이렇게까지 커질 줄 몰랐다. 관계자들이 준비하면서 우리 내부로 끝낼 것이 아니라 목사님의 일대기를 잘 알려서 교계와 이민 사회에 하나의 새로운 모델로서 소개해도 부족함이 없겠다는 생각으로 공연을 준비 중이며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런데 이번 공연은 오페라틱 오라토리오라는 독특한 장르로 진행된다. 총연출을 맡은 윤임상 교수는 임동선 목사님의 자서전 <지구촌은 나의 목장>을 바탕으로 1시간 20분 정도의 오페라틱 오라토리오로 구성했다. 원래 오라토리오라는 장르는 연기나 대사 없이 순수하게 코랄이나 독창으로 스토리를 이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엔 오라토리오에 오페라에서 볼 수 있는 연기나 다양한 표현이 더해진다. 임동선 목사님은 테너 최원현이 담당하고, 황재순 사모님 역에는 소프라노 신선미가 역할을 맡았다. 두 주인공이 연기와 노래를 하면서 뒤에 코랄이 함께 스토리를 전개한다. 45명 정도 오케스트라가 음악을 받쳐줄 것이다고 장르를 설명했다.

 

이번 공연의 작곡과 극본은 송윤규 작곡가가 맡았다. 송 작곡가는 영화 음악을 전공하고 현재 할리우드에서 활동하고 있다. 윤임상 교수는 이런 전문가에게 맡긴 이유는 임 목사님이 걸어오신 드라마 같은 일대기를 정말 영화를 보는 정도의 감동으로 끌어내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있다며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그 이상의 감동을 끌어내는 부분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 임동선 목사의 역할을 맡은 최원현 배우는 뮤지컬 도산에서 도산 역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다. 이번 공연에 임하는 소감에 관해 그는 처음 배역을 제안받았을 때 감히 할 수 있을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내 능력으로 임 목사님의 발자취를 표현하기가 어렵다는 결론이다. 하지만 그분이 걸어온 길, 기도와 말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 그런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공연 연출을 맡은 클라라 신 감독은 오페라틱 오라토리오는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만들어 낸 새로운 용어다. 창작의 어려움이 크지만, 꼭 해야 할 일이라고 본다. 지금 이 단계는 임동선 목사님이 걸어온 길을 더 발전한 작품으로 가져가기 위한 전 단계로 보면 좋겠다. 오라토리오 장르에 오페라 형식을 더해 그분의 발자취를 더욱더 빛내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 이 작품을 더 큰 오페라와 뮤지컬로도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새 장르에 대한 어려움과 기대를 표현했다.

 

이번 공연은 모두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임동선 목사가 걸어온 길뿐만 아니라 영적 전쟁, 복음 전파, 93세로 소천하기 전까지 전 세계 41개 나라와 1천 회 이상 설교를 통해 복음을 전한 그리스도인의 행함과 감동을 담고 있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주최 측은 먼저 들어오는 대로 좋은 자리에 앉으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문의: (213)388-1000

 

뉴스파워 제휴 LA 크리스챤투데이(발행인 서종천 목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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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0/02 [08:40]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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