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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칼럼]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
다시 읽는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김준곤   기사입력  2023/09/24 [07:15]

예배는 중생한 사람이 십자가 중심 예수 중심으로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전인의 전심으로 드려야 하지만 반드시 인간의 영으로 드려야 한다.

 

▲ 김준곤 목사     ©뉴스파워

 

사람에게도 삼위일체가 있는데 육체와 혼과 영이다. 육체는 오관(五官)의 세계이며, 혼(魂)은 마음이라는 정신적 자아를 통해서 지 · 정 · 의(知 · 情 · 意)를 주관하고 있으며, 영(靈)은 하나님의 영과 통하는 인격적 주체인데 원죄로 죽은 상태에 있다.

비유컨대, 예를 들어 세 종류의 채널을 가진 라디오가 있다 하자. AM은 오관의 채널, FM은 혼의 채널, SM은 성령과 인간영의 채널이라 하자. 그런데 SM이 예수의 십자가 사건으로 중생하자마자 작동하기 시작한다.

 

하나님은 영이신 고로 영은 영으로만 통한다. 영은 성막의 지성소와 같다. 지성소에는 법궤 속에 십계명(말씀 즉 성경)과 법궤 뚜껑에 속죄소가 있어 속죄 피를 뿌리는 그 곳에 하나님이 임재하게 되어 있다.

예배는 영의 지성소에서 예수의 십자가와 말씀 중심으로 드려야 한다. 장소나 시간 의식, 신비 감정, 지적 선교, 선행의 결심 이상의 것이다.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쌍손 선교를 실천한 한국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한국 기독교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참된 신앙인인 저자의 선지자적 영감과 시적 감성으로 쓰인 잠언록이다. 민족과 역사, 그리고 그리스도에 대한 외침을 담아냈다.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의 고백뿐 아니라, 복음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우리 영혼을 전율시킨다. 출간 이후 최장기, 최고의 베스트셀러로써 수많은 젊은 지성인들의 영혼을 감동시키고, 그들의 삶을 변화시킨 <예수칼럼>은 파스칼의 <팡세>에 필적할 만한 현대적인 고전으로 평가되며, 특히 문체의 간결성과 심오한 기독교 사상은 독자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안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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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9/24 [07:15]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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