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로교는 1912년 9월 7일부터 11일까지 평양신학교에서 제1회 총회(총회장 원두우 목사)를 열었다. 그 후 매년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 예장합동 제108회 총회장에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가 추대됐다. 예장통합 총회는 19일 오후 2시 명성교회(담임목사 김하나)에서 개회에 21일 폐회한다.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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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총회(총회장 김의식 목사)는 1959년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제44회 총회에서 예장합동과 분열되면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연동교회당에서 총회를 속회해 이창규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하면서 장로교 역사를 이어왔다.
예장통합 총회 장소를 제공한 교회 중 서울 영락교회(담임목사 김운성)가 18회로 가장 많았다.
서울 중구 저동에 소재한 서울 영락교회는 1955년 4월 22일부터 27일까지 제40회 총회가 열린 교회다. 영락교회를 개척 설립한 한경직 목사가 총회장에 취임했다. 당시는 예장합동과 예장통합으로 분열되기 전이다.
예장합동과 통합으로 분열된 후 1960년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제45회 총회(총회장 유재한)가 서울영락교회에서 열렸다.
곽선희 목사가 설립 개척한 서울 소망교회(담임목사 김경진)에서는 1988년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제73회 총회(총회장 임옥 목사)를 시작으로 10회가 열렸다.
한국 장로교 최초의 교회인 새문안교회에서는 1948년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제34회 총회(총회장 이자익 목사)가 열린 후 총 8회가 열렸다. 1949년 4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제35회 총회(총회장 최재화 목사), 1956년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제41회 총회(총회장 이대영 목사)가 열렸다.
특히 1950년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대전중앙교회당에서 열린 제44회 총회에서 WCC 문제로 예장합동과 예장통합으로 분열되면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연동교회에서 속회총회(총회장 이창규 목사)를 개최한 후 다시 1960년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새문안교회당에서 총회를 개최했다. 새문안교회는 사실상 예장통합 총회의 첫 개최지라고 할 수 있다.
이어 1960년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영락교회당에서 제45회 총회(총회장 유재한 목사)가 개최되었고, 이듬해인 1961년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새문안교회당에서 제46회(총회장 나덕환 목사)가 열렸다.
명성교회(원로목사 김삼환, 담임목사 김하나)에서는 1992년 9월 24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제77회 총회(총회장 한영제 장로, 기독교교문사 설립자)를 시작으로 이번 제108회까지 7회 열렸다. 특히 제77회 총회는 한국 장로교단 최초로 장로가 총회장으로 취임했다.
총회개최지 보면 당시의 교회의 규모를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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