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천안의 하늘중앙교회에서 개최된 다음세대 컨퍼런스 'WAKE- UP'에 전국에서 목사와 교사 등 45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19일 천안의 하늘중앙교회에서 개최된 다음세대 컨퍼런스 'WAKE- UP'에 전국에서 목사와 교사 등 45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당당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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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어린이, 청소년, 청년)가 위기를 넘어 소멸이라는 말을 사용할 만큼 다음세대를 위한 목회와 사역이 큰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감리회 본부 교육국에서는 다음세대에 중점을 두고 특화된 방법으로 다음세대의 부흥과 성장을 이루는 교회들을 초청하여 사역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19일 천안 하늘중앙교회(유영완 목사)에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에 11개 연회에서 16개 교회가 사례 발표를 위해 참여했고 전국에서 목회자와 교회학교 교사 등 450여명이 참석해 다음세대 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교육국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아이패드 등 경품을 내걸었으며 행사장소를 제공한 하늘중앙교회는 천안호두과자, 젤리 등 교회가 따로 마련한 선물을 참석자 전원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컨퍼런스는 16명의 사례발표자가 한 사람당 15분씩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쉬지 않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질의응답 시간을 따로 갖진 않았다. 대신 행사장 1층에 사례발표 교회가 부스를 차려놓고 사역사례를 상담해 주는 것으로 대신했다.
사례발표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에서 유영완 목사(하늘중앙교회)는 ‘가르치시는 분’을 제목으로 설교에서 “사도바울처럼 한 사람 한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가르치고 훈련하여 그리스도 안에 완전한 자로 세워나가는 이것이 다음 세대를 믿음으로 세워나가는 방법 아니겠느냐”며 “세상의 교육은 지식이나 정보, 과학 이론이라든지 잘 가르치면 되지만 기독교 교육은 성령님과 연합해 영을 살려야 되고 믿음을 살리는 교육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철 감독회장은 기독교교육진흥주일에 보낸 목회서신에서 “오늘 교회 안에서 어린이, 청소년, 청년을 찾아보기 힘들고, 청소년들이 교회를 외면하는 현실은 대부분의 교회가 직면한 위기증세를 반영한다. 다음세대가 없는 교회는 희망이 없고, 다음세대에 투자하지 않는 교회는 내일이 없다.”면서 “우리는 새로운 시대에 열심히 미래세대들을 전도하고, 신앙으로 양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당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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