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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총회 재판국장에 권재호 목사 선출
97회 총회 재판국 서기 맡아 금권과 교권에 휘둘리지 않고 재판국장 등 금품수수 폭로
 
김철영   기사입력  2023/09/20 [11:22]

  

예장합동 제108회 총회(총회장 오정호 목사) 재판국장에 권재호 목사(서울남노회, 도성교회)가 지난 19일 선출됐다.

▲ 권재호 목사     ©뉴스파워

   

권 목사는 재판국원 15명 전원이 참여한 투표에서  9표를 얻었다. 경쟁자 이남국 목사는 6표를 얻었다.

 

99회 총회 총회서기를 역임한 권 목사는 제97회 총회 재판국 서기를 맡아 황해노회 광명동산교회 사건을 공정하게 처리하고자 애를 쓴 대쪽 목사다.

 

당시 총회재판국장이었던 구미 S교회 L목사 등은 금품을 수수했으며, 권 목사는 이를 뉴스파워에 제보해 총회재판국이 공정하게 사건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많은 수고를 감당했다. 회유와 협박도 받았지만 끝까지 중심을 잃지 않았다.

 

▲ 97회 총회 재판국 당시 총회재판국원에게 전달된 것으로 추정되는 100만원권 수표. 당시 재판국 서기 권재호 목사가 뉴스파워에 제보했다.     ©뉴스파워

 

당시 재판국원 중 한기승 목사와 장점연 장로, 박종운 목사 등이 공정하고 공의로운 재판이 진행되는데 힘을 썼다.

 

L재판국장은 20152월 김천지청으로부터 예장합동 황해노회 광명 동산교회 예심판결문 변조사건 약식기소 되어 300만원의 벌금을 받았다.

▲ 예장합동 제108회 총회  © 뉴스파워

 

권 목사는 변칙을 쓰거나, 모략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는 언제나 자기가 알고 있는 진실을 가감 없이 알려주었다. 누구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하거나를 따지지 않고 늘 최선을 다해서 소통하면서 총회재판국을 바르게 섬기려고 했다.

 

▲ 예장합동 제108회 총회. 기도하는 오정호 총회장. 앞 좌측     ©뉴스파워

한편 오정호 총회장도 취임사를 통해 공의로운 재판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오 총회장은 "가슴 아프게도 과거 우리 총회의 재판국의 신뢰지수는 높지 않았다."며 "지금도 판결의 부당성편파성정치성으로 인하여 판결에 승복하지 않고 결국 국가의 법정으로 가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판 결과를 온 교회와 당사자가 신뢰할 수 있도록 공의로움으로 환골탈태해야한다."며 "이권에 초연한 재판국원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재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예장합동 제108회 총회장 오정호 목사  © 뉴스파워

 

또한 "재판국 운영에 적지 않은 발전이 있었지만여전히 개선되어야 할 요소가 남아 있다.판결문 실명제를 도입하겠다."며 "그러나 재판까지 이르지 않도록 모든 교회와 노회위에 화목의 은총이 충만하게 임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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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9/20 [11:22]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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