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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상달 김영숙 부부행복칼럼] 말로 시작되는 행복
김영숙 권사((사)가정문화원 원장 / 반포교회 권사)
 
김영숙   기사입력  2023/09/18 [08:27]

▲ 한국 가장사역 부부강사 1호 두상달 장로와 김영숙 권사     ©뉴스파워

 

행복은 사소한 말로 시작된다.

남편이 성취한 모든 것·이룬 것들을 가족과 함께 나누지 못한다면 성공의 의미는 빛이 바랠 것이다.

 

말 한마디라도 조금만 마음을 헤아려 준다면 정말 행복 할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을 꿈꾼다많은 것을 성취했다고 해도 그것을 함께 나누고 즐거워할 가족이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행복을 느끼고 진심으로 기뻐할 곳은 가정이다밖에서 쾌락을 쫒고 행복을 느껴보아도 그것은 일시적이다뜬구름일 뿐이다.

 

젊을 땐 그저 일에 치여 살고 얽매어 살다보니 자식과 아내가정은 뒷전이 될 때가 많았다아내와 가정은 후순위였다성공한 남편들은 이제 가정을 돌아 볼 때가 되었다.

 

대개의 남편들이 그렇듯 새벽부터 밤중까지 일하는 일 중독자(?)게다가 근엄하고 진지하다사랑은 생각 속에서나 한다그러면서도 가족을 제일 사랑하고 아내와 자식을 위해 평생을 일했다고 한다밥 안 굶긴 것이 자랑이고 밖에서 딴 짓 안한 것이 어디냐고 큰 소리 친다.

 

정말 사랑한다면아내와 자식을 정말 사랑한다면 그들을 첫 번째로 우선순위에서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아내가 무슨 생각을 하며 무엇을 원하는지 자식이 어떤 고민을 하며 크는지 생각해 본 일이 있는가손주나 딸내미가 사춘기가 되고 점점 아가씨로 자라가는 것을 보는 것이 기쁨이고 행복이라 생각하면 안 될까?

 

여보나도 꿈이 있어요.”하고 투정이라도 할라치면, “여자가 꿈은 무슨 꿈남편 내조나 하고 애나 잘 키우지 웬 배부른 소리야.”

 

내가 이룬 것이 다 당신 꺼잖아뭐가 더 필요해?”

 

아내는 아직도 신문이나 잡지에서 이라는 단어만 나와도 눈길이 멈춰진다이런 아내의 꿈이 무엇인지 물어 보기는 커녕 꿈꿀 여유마저 외면한다면 얼마나 답답한 인생이 될까아내가 꿈을 꾸도록 도와줄 수 있는 남편은 정말 스마트하다.

 

이제 남편들이 가정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 할 것이 아내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다.

 

회복은 무슨뭘 회복해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다그동안 못해준 것 아쉬운 것 상처 준 것이 있지 않은가나아가 남자는 아내가 있어야 건강하게 장수한다고 한다나이가 들수록 아내와의 관계가 정말 중요하다서로 측은히 여기고 어여삐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철든 남자는 아내를 귀하게 여길 줄 안다.

 

사실 아내들은 남편의 사랑에 목숨을 건다남자가 자존심에 목숨 거는 것과도 같다그 사랑이란 남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나에 달렸다.

 

날 이해 해 주고배려해 주고믿어주고여러 인간관계 특히 시댁과의 관계에서 내편이 되어 줄 때 진정으로 사랑을 느낀다만약 이렇게 해 준다면 아내는 행복하고 남편을 위해 가정을 위해 더욱 헌신 할 것이다.

 

말 한마디라도 다정하게 하고 조금만 부드럽게 대해주고 조금만 마음을 헤아려 준다면 정말 행복 할 것이다.

 

부부행복은 말로 시작된다.

여보사랑해.” “당신이 좋아.” “당신예뻐

당신이 이해 해 주니 고마워.” “당신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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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9/18 [08:27]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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