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일 목사(하늘빛교회)가 남과 북의 평화뿐 아니라 세계 평화 정착을 위한 실천적 과제를 발굴하여 교회와 사회에 평화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는 <평화드림 아카데미> 원장에 취임했다.
▲ 왕대일 목사가 7일 <평화드림 아카데미>원장에 취임했다. 좌로부터 연구원 김준 전도사, 은희곤 평화드림포럼 대표, 왕대일 평화드림아카데미 원장, 유경동 부원장, 연구원 김태현 전도사 © 당당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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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드림 아카데미>는 지난 2021년 6월 25일 창립된 (사)평화드림포럼(대표 은희곤 목사)의 학술사업 분야를 담당하면서 심포지엄과 평화교육 교재 발간과 5개국어 번역사업, 평화 강좌 등을 주관해 왔다.
전 감신대 교수이자 구약학의 권위자인 왕대일 목사의 원장 취임으로 <평화드림 아카데미>는 보다 전문적이고 발전적으로 평화담론을 이끌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감신대 유경동 교수는 부원장에 천거됐다.
▲ 평화드림포럼 대표 은희곤 목사 © 당당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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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종로구 효자동의 ‘평화드림포럼’ 사무실에서 몇몇 연구원들이 참석하여 조촐하게 진행된 아카데미 원장 취임식에서 ‘평화드림포럼' 대표인 은희곤 목사는 “6.25를 ‘평화의 날’로 선포한 이후 ‘평화드림포럼 아카데미’는 ‘평화교육교재’ 사역을 통한 ‘남—남 갈등과 남—북 갈등’을 극복하고 평화를 공동의 담론으로 이끌어 왔다”고 돌아보고 “왕대일 박사의 원장 취임으로 평화담론이 외연을 확장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의 길을 열어 나가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경동 부원장은 “평화드림 아카데미에서 섬길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왕대일 박사님은 국내외적으로 이미 성서신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시고, 특히 성서를 학문적 관심에서뿐 아니라 교회와 사회 현장에 연결하는 역할을 해 오셨는데 부위원장으로서 원장님을 잘 섬겨 아카데미가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왕대일 신임 원장은 “평화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평화로 통일을 말하는 저변을 넓혀가는 사명을 맡겨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교회안에서만 말하는 평화담론이 아니라 기독교신앙의 감수성을 가지고 세상 속에서, 또 분쟁지역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어떻게 펼칠지 고민하겠다.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취임 인사를 남겼다.
전 감신대 교수였던 왕대일 박사는 2천여 한국신학자들의 모임인 ‘24회 한국기독교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교직에서 30년 만에 물러난 후 서울남연회 강서지방 하늘빛교회에서 담임목회 하고 있다.
<평화드림 아카데미(원장 왕대일 박사)>는 오는 10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에 (사)평화드림포럼이 온라인으로 주최하는 ‘2023국제학술심포지엄’을 주관한다. ‘한반도 평화통일의 길을 묻다-분쟁지역에서의 평화’를 주제로 한 7번의 온라인 강의를 통해 분쟁지역에서 평화를 연구하는 학자들과 활동가들이 다양한 갈등 상황 속에서 어떻게 평화와 공존의 길을 마련하고 있는지 듣고 나누며 생각해 보고, 이를 한반도의 상황 가운데 적용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당당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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