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국제위원회는(박원빈 위원장)는 지난 12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아시아기독교협의회(Christian Conference of Asia , CCA) 15차 총회 맞이 이야기마당을 개최했다.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국제위원회는(박원빈 위원장)는 지난 12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아시아기독교협의회(Christian Conference of Asia , CCA) 15차 총회 맞이 이야기마당을 개최했다. © 교회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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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인도 케랄라, 코타얌에서 열리는 CCA 15차 총회를 앞두고 아시아 에큐메니칼 운동의 역사와 활동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로 기획된 이날 모임은 박원빈 목사(NCCK 국제위원장)의 진행으로 김종생 목사(NCCK 총무)가 인사말을 했다.
이어 박도웅 목사(WCC 중앙위원, NCCK 국제부위원장)와 문정은 목사(CCA 프로그램 국장)가 축사를 했으며, 안재웅 박사(CCA 전 총무), 한강희 박사(낙산교회, 한신대 겸임교수), 김종구 목사(CCA 현 실행위원, 세신교회), 이창기 전도사(CCA 15차 총회 통합측 청년총대) 등이 발표를 했다.
안재웅 박사는 코시 매튜의 저서 ‘Roots and Wings: Frequntly Asked Questions About the Mar Thoma Church(2004)’에서 밝힌 여러 전승을 바탕으로, 최초로 세워진 아시아 교회의 역사를 설명했다.
또한 CCA가 창립된 배경의 주요 지점과 특성(세계교회협의회 창립, 에든버러 세계선교사대회, 국제선교협의회, 동아시아교회협의회 등)을 설명하면서 아시아 교회의 에큐메니칼운동 참여, 신생 교회 간 상호협력과 발전, 아시아 지역 사무국 설치 등 프라팟에서 CCA가 창립되기까지의 역사를 소개했다.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국제위원회는(박원빈 위원장)는 지난 12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아시아기독교협의회(Christian Conference of Asia , CCA) 15차 총회 맞이 이야기마당을 개최했다. 가운데가 김종생 총무 ©교회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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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1984년 “동북아시아의 정의와 평화”를 주제로 개최된 도잔소 회의(에큐메니칼협의회)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위하여 세계교회-아시아교회-한국교회가 협력해 온 과정을 통해 ‘교회의 일치와 갱신을 주하는’ ‘해방의 복음을 선포하는’ ‘생명과 환경을 살리는’ ‘바닥공동체를 튼튼하게 만드는’ “운동”으로써의 에큐메니칼 운동의 당면과제를 밝혔다.
한강희 박사(기장, 낙산교회)는 프라팟에서 콜롬보까지 최근 출간된 CCA 도서의 번역자로서 현대 에큐메니칼운동의 정의와 신학적 경향을 설명했다.
한 박사는 발표에서 ▶하나님의 선교(Mission Dei, 1952년) ▶인간화(1968년, 웁살라) ▶정의롭고, 참여적이며, 지속가능한 사회(JPSS, 1975년 나이로비) ▶ 정의평화창조질서의 보전(JPIC, 1983년 벤쿠버)을 소개했다.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국제위원회는(박원빈 위원장)는 지난 12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아시아기독교협의회(Christian Conference of Asia , CCA) 15차 총회 맞이 이야기마당을 개최했다. © 교회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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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CCA 총회 주제를 통해 바라본 아시아기독교의 신학(증거, 일치, 투쟁, 고난과 희망, 민중, 봉사(디아코니아), 평화, 생명, 화해, 창조 세계 회복 등의 주요한 아젠다와 현 핵심과제와 향후 전망을 설명했다.
또한 지난 8년간 CCA 실행위원으로 헌신해 온 김종구 목사님(기감, 세신교회)의 CCA 주요 사업과 핵심 프로그램인 아시아신학연구소, 아시아주일, 청년평화프로그램, CCA 인턴쉽, 각 의제별 프로그램 등을 설명했다.
최근 CCA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창기 전도사(CCA 15차 총회 예장통합 청년총대)는 청년 지도력 활성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미국그리스도제자교회(Disciples of Christ, Christian Church NAPAD) 김충성 목사가 참석했다.
한편 8년여 만에 개최되는 대면 총회인 이번 15차 CCA 총회믐 코로나 19를 지나 변화된 인류의 삶과 사회경제 구조, 문명의 전환기 속에서 발생하는 인간소외와 불평등, 차별, 빈곤과 기아 등 세계 시민들의 삶에 대한 교회 공동체의 성찰과 응답으로서 포괄적인 생명과 생태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국내외 합산 50여명 이상이 참여하며, 각 CCA 회원교단이 파송한 총대를 비롯하여 여성•청년 사전대회, 각 세션 발표와 사회, 한반도평화와 생명의제에 관련한 대화마당,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과(Korea Peace Appeal) 및 국내 사회선교 의제를 나눌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