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성서공회(American Bible Society)에서 8월 10일 발표한 13차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들의 성경 읽기나 교회에서 성경 사용의 비율이 저조함에도 성경과 예수에 대한 관심도는 4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 교회가 특정 교파에 속하지 않은 독립교회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파워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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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들은 정기적으로 성경을 읽는 비율이 10%에 그치고, 일 년에 세 번 이상 교회에 참석해서 성경을 사용하는 비율도 30%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성경과 예수에 대해 궁금하다고 여기는 정도는 거의 절반에 가깝게 나타났는데, 18-21세의 젊은이 중 56%가, 22-26세의 젊은이 중 34%가 관심을 갖는다고 대답했다.
성경 사용 비율은 2021년 조사에서 14%를 기록했지만 해마다 떨어져 2022년에는 10%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무적인 것은 Z세대의 50.5%가 성경의 메시지를 통해 삶의 변화를 경험했다고 말한 것과, 여전히 Z세대 중 58%는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힌다는 것이다.
미국성서공회의 선임연구원인 플레이크(John Farquhar Plake) 박사는 이번 발표를 토대로 교회 지도자들이 좀 더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고 호기심 많고 디지털에 능숙한 Z세대를 믿음으로 세워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전히 성경과 예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젊은이들이 교회를 통해 세상과 구별된 가치를 배우고, 기성세대들과 친밀한 소통으로 복음의 진정성을 경험하면서 다음세대의 건강한 리더들로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news.americanbibl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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