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모로코에 6.8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국제개발협력 NGO지파운데이션(대표 박충관)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구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진 발생 후 12일(현지시간)까지 사망자 2,901명, 부상자 5,530명으로 피해 규모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에 지파운데이션은 모로코의 현지 상황을 긴밀히 확인하며, 일차적으로 필요한 생활용품 및 위생용품 등의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진은 120년 만의 강진으로 모로코 남부 마라케시 남서쪽 75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해 도심에서 떨어진 시골 및 산간지역으로 중장비 투입에 상당한 어려움으로 수색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파운데이션은 모로코 긴급구호 활동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파운데이션 홈페이지 및 모금 플랫폼 해피빈, 체리 등을 통해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한 순간 소중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돕는데 지원할 예정이다.
긴급구호에 필요한 물품으로는 생활용품, 담요, 침낭, 긴급 식량, 물티슈, 생리대, 위생용품 등으로 모로코 긴급구호 모금 및 물품기부 문의는 지파운데이션 홈페이지(https://www.gfound.org)와 전화(1566-8790)를 통해 가능하다.
지파운데이션은 지난 2월 튀르키예 지진 긴급구호 활동을 위해 현장조사단을 파견해 난민 텐트촌별 구호물품 배분을 진행하며, 이재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식수 공급을 위해 정수처리시설 설치 등 재건사업을 이어오고있다.
지파운데이션은 UN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특별 협의적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취득한 국제개발협력NGO로 국내 아동·청소년지원사업, 저소득 여성지원사업, 독거노인지원사업, 사회적경제사업 등을 비롯해 해외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교육지원, 보건의료사업 등 활발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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