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튀르키예 남부 핫타이의 안디옥광림교회(장** 선교사)가 터키 남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처참하게 무너졌다. ©당당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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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튼 대학의 인도주의재난연구소장인 제이미 아텐(Jamie Aten) 박사는 슬픔은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럽고 복잡한 감정적 반응임을 기억하고, 교회가 슬픔을 겪고 있는 이들을 돌보는 일에 좀 더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이 사람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고 해도 교회는 안전하고 판단받지 않는 곳이라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슬픔에 잠긴 개인과 가족을 위한 목회적 돌봄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정서적, 영적 필요를 채워주고, 일시적인 위로가 아니라 계속적인 치유와 회복을 위해 자기 관리와 추모 활동 등에 대한 지원책들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슬픔을 다루는 일이 당사자 개인만의 문제로 비춰질 수 있는 것을 경계하고, 이들이 하루빨리 소그룹이나 전체 교인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한다.
교회 전체적으로도 슬픔에 대한 대처와 애도 과정, 상처 치유와 관련된 워크숍이나 세미나를 개최해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여 나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텐 박사는 겉으로 교회라는 곳이 동정심 많고 이해심 많은 곳으로 비춰지지만 정작 어려움을 겪을 때 슬픔을 감추기 쉬운 곳이 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많은 재난과 불의한 사고로 슬픔과 상실에 빠진 사람들이 머물 곳을 찾아 방황하지 않고, 교회와 신앙공동체가 이들을 품에 안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진정한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christianity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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