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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10년 후 교인 수 10% 추락” 가능성
2012년도(22.5%)를 정점으로 해서 2022년 15.0%까지 하락...탈종교화 가속
 
김현성   기사입력  2023/09/07 [14:02]

 

한국교회 교인 수가 10년 후 10%로 추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사회의 탈종교화에 따른 것이다.

▲ 한국교회 교인 수가 10년 후 10%로 추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사회의 탈종교화에 따른 것이다.  © 목회데이터연구소



 

목회데이터연구소가 7일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탈종교화 추세에 따라 종교별 인구 비율도 감소하고 있다.

 

개신교인의 비율은 2012년도(22.5%)를 정점으로 해서 202215.0%까지 하락하고 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이 추세를 반영하여 10년간 단순 하락 기울기를 반영, 향후 10년 뒤를 예상하면 최악의 경우 10.2%까지 감소할 수 있다.”향후 10년 뒤에는 개신교인이 국민 10명 중 1명에 불과할 수 있다는 추론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교회 교인들에게 다양한 종교 교리에 대해 인식을 물은 결과 조사에 의한 개신교인 중 32%가 종교다원주의를 신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다원주의란 타종교에도 구원이 있다고 동의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신교인의 경우 유일 신앙을 믿는 비율과 종말론에 대한 동의율이 50~60%대의 비교적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 얻는다는 신앙이 약화된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편 우리사회 탈종교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종교인의 비율은 37%로 조사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적으로 2012년 이후 탈종교화 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인 종교인 실태와 신앙의식 조사1998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에서 처음으로 종합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이후 2012년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에서 이 조사를 이어받아 올해로 5번째 조사를 실시하여 출간한 한국 기독교 분석 리포트는 지난 25년에 걸쳐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인식을 추적한 유일한 보고서로서 그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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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9/07 [14:02]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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