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대학교는 동문교회 인증 제도를 도입하고 첫 인증패를 말씀과진리교회(최동욱 목사 담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 아신대학교는 동문교회 인증 제도를 도입하고 첫 인증패를 말씀과진리교회(최동욱 목사 담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 아신대

아신대 동문교회 인증 제도는 올해 4월말 시행되었으며 아신대 출신 담임교역자가 사역하고 있는 교회를 대상으로 소정의 심사를 거쳐 인증을 하는 제도이다.

인증된 동문교회는 아신대의 설립목적 및 교육이념에 부합하여 설립되고 운영되고 있음을 인정받게 되어 교회사역의 폭을 넓히고 일반인들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일부 이단교회들과도 구분됨을 대내외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된다.

제1호 동문교회로 인증을 받은 말씀과진리교회는 신학대학원 동문인 최동욱 목사가 최근 강원도 원주에 개척한 교회다.

최 목사는 “교회 개척과 건물 임대과정에서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독립교단 소속 교회여서 이단으로 오해받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는데 동문교회 인증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되어 앞으로 전도사역에 더욱 힘을 낼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신대 정홍열 총장은 동문교회 인증제도를 통해 아신대를 졸업한 동문들의 복음사역에 힘을 실어주고 학교와 동문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신대로 개명하기 전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ACTS) 출신 목회자가 시무하는 한국 교회 주요 교단 교회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아신대 동문교회' 인증제도를 실시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동문들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