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한사랑병원 조생구 원장(소아과전문의, 목포벧엘교회 장로)은 24년 째 목포시민과 인근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져온 지역민의 선한 사마리아인 역할을 해왔다.
▲ 목포 한사랑병원 조생구 원장(소아과전문의, 목포벧엘교회 장로)은 24년 째 목포시민과 인근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져온 지역민의 선한 사마리아인 역할을 해왔다.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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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9년 11월 13일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으로 개원한 한사랑병원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노력해왔다. 전남 공공산후조리원을 맡아 내년에 개원한다.
조 원장의 친형은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무를 역임하고 현재 총회장을 맡고 있는 조일구 목사로 신앙의 명문가이다.
설립자이자 원장 조생구 원장은 호남지역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의료계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다. 친형은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무를 역임하고 현재 총회장을 맡고 있는 조일구 목사다
전북 익산 출생으로 전주고와 전남대 의대를 졸업한 의학박사로 전남 의사회 직전 의장, 목포시의사회 회장을 연임했으며. 대한의사협회 부의장으로 있다.
▲ 목포 한사랑병원 조생구 원장(소아과전문의, 목포벧엘교회 장로)은 24년 째 목포시민과 인근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져온 지역민의 선한 사마리아인 역할을 해왔다.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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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목포YMCA 이사장 및 전국 연맹 이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운영이사 및 아너회원, 목포극동방송 시청자위원장, 국립 목포대학교 이사, 광주고법 목포지원 조정위원, 광주고검 목포지청 의료분과위원장, 사회복지법인 공생원 이사, 덕인학원 이사, 목포의료원 이사, 공단 목포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위원장, 목포아동원 이사, 목포권기독교근대역사기념사업회 이사 등을 역임하는 등 지역 사회를 섬기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회봉사 직책에서 보듯 그는 아이들을 참 사랑하는 의료인이다. 병원 부설 어린이집을 개원해 운영하기도 했고, 지난 2004년에는 불임클리닉을 운영한 덕분에 전남 서남권 최초로 시험관 아기 성공 병원으로도 유명세를 탔다.
무엇보다 신안, 무안, 강진, 해남, 완도, 진도, 장흥, 함평, 영광 등 목포 인근 지역 어린아이들과 영유아들이 밤에 응급실에 가는 일이 한사랑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오면 365일 응급진료체계를 갖추고 이들을 따뜻하게 돌보고 있다.
특히 미숙아나 소아 및 산모들에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기독병원 등으로 긴급 이송할 수 있는 협력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지역민의 든든한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다.
▲ 목포 한사랑병원 조생구 원장(소아과전문의, 목포벧엘교회 장로)은 24년 째 목포시민과 인근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져온 지역민의 선한 사마리아인 역할을 해왔다.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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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생구 원장이 요즘 관심 기울이고 있는 일은 저출산 문제다. 한사랑병원 산부인과는 모유수유 클리닉, 웨딩검진 클리닉, 불임 클리닉, 요실금 및 부인과 성형, 비만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아청소년과에서는 알레르기 클리닉, 영유아 성장발육 클리닉, 소아심장, 저신장 및 야뇨증 그리고 건강검진 클리닉 등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출산율 0.78명으로 낮아졌다. 앞으로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마디로 인구감소로 인한 국가 위협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조 원장은 "국가가 많은 예산을 투여했으나 효과는 없다.”며 안타까워하면서 “제가 소아청소년과 수련의 때인 1984년에 우리나라는 1년에 96만 명의 신생아가 태어났다. 그런데 현재는 30만 이하로 떨어졌다.”했다.
이어 "우리 병원도 전에는 한 달 평균 150명의 산모가 분만을 했다. 지금은 한 달 평균 60명의 산모가 분만을 하고 있다."며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저출산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조했다.
조 원장은 가장 먼저 저출산의 문제로 “산모에게 직접 지원금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6세 미만 아이에게는 양육비 2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직접 1천만~2천만 원을 지급해도 된다.”고 제안했다.
▲ 목포 한사랑병원 조생구 원장(소아과전문의, 목포벧엘교회 장로)은 24년 째 목포시민과 인근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져온 지역민의 선한 사마리아인 역할을 해왔다. 병원 로고도 행복한 엄마와 아이를 상징하고 있다.원 로고.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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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자녀들 사교육비와 사교육’이 저출산의 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아이들은 학원에서 학원으로 이동하고, 부모가 꼭 붙어있어야 한다.”며 “자녀들도 자연친화적 놀이가 없이 학원에서 학원으로 전전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또한 “수도권 집중화로 주택난이 가중되는 것도 저출산의 요인”이라며 “결혼한 신혼부부에게 장기 저가 임대 주택(20평)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해했다.
조 원장은 “특히 과도한 사교육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학원 대신 방과 후 학교에서 과외수업을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제안하는 한편 “다자녀 가정 에 지원금을 책정해 직장생활 급여 이상을 지급해야 한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놨다.
또한 출산휴가와 관련해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산부 직장인 출산휴가를 3개월 받는다. 그런데 마지막 달에는 몸이 무거워 근무를 못한다. 결국 출산 후 2개월 만에 영아를 맡기고 출근해야 한다.”
그는 “전에는 친정 엄마나 시어머니가 아이를 돌봐줬는데 지금은 80%가는 영유아 보육시설에 맡겨야 한다.”며 “그래서 직장 근처에 어린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시설이 있어야 하고 오전 8시부터 밤10시까지 돌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아이를 둔 한사랑병원 간호사들을 위해 지난 2008년 어린이집을 개원해 2010년까지 운영했다.
그는 “3교대 하는 간호사들이 아이를 믿고 돌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었는데, 처음에는 0세부터 만 2세까지 영•유아 돌봄시설을 준비했다.”며 “그런데 0세시부터 2세까지만 대상으로 하면, 4세 이상의 아이들은 다른 어린이집에 보내야 하는 부담도 있었다. 그래서 어린이집을 개원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아이들을 돌보게 했다.”고 밝혔다.
▲ 목포 한사랑병원 조생구 원장(소아과전문의, 목포벧엘교회 장로)은 24년 째 목포시민과 인근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져온 지역민의 선한 사마리아인 역할을 해왔다.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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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정부와 시민단체에서 저출산 대책으로 내놓고 있는 ‘온종일 돌봄, 특히 영유아 돌봄’을 조 원장이 가장 먼저 실행했다고 볼 수 있다.
조 원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세워 집행할 때 더 이상 탁상행정을 해서는 안 된다.”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 입장에서 정책을 세우고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에 개원을 예정으로 준비 중인 공공산후조리원과 관련해서는 “저소득층 산모들과 다문화가정 산모들의 분만과 산후조리를 편안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 목포 한사랑병원 조생구 원장(소아과전문의, 목포벧엘교회 장로)은 24년 째 목포시민과 인근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져온 지역민의 선한 사마리아인 역할을 해왔다.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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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부가 공공산후조리원 건물을 2층 이내 높이의 시설로 제한한 것은 현장을 잘 모른 탁상행정이라 판단해 지난해 1월 보건복지부 차관을 면담하고 층수 제한을 두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설명했다.
정부가 공공산후조리원을 2층 이내로 층수를 제한한 것은 화재 발생시 산모와 아이가 신속하게 대피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산모들은 일반 환자들과 다르다. 정상 분만하는 산모는 병원에서 2박 3일간, 수술한 산모는 일주일간 있다가 산후조리원으로 간다. 그리고 대형병원 중환자들의 병실이 1~2층에 있는 것이 아니다.”
▲ 목포 한사랑병원 조생구 원장(소아과전문의, 목포벧엘교회 장로)은 24년 째 목포시민과 인근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져온 지역민의 선한 사마리아인 역할을 해왔다.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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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원장은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설명을 듣고 논의를 하여 공공산조리원의 층수를 2층 이내로 제한한 규정을 변경하기로 했다. 곧 공고가 나갈 것이라고 들었다.”고 했다.”
조 원장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부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이 성과를 내려면 반드시 현장의 상황을 잘 파악해서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령,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에 반드시 전문 의료인과 종교인, 청년, 기업인 등이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민관이 함께 할 때 저출산 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열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