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뉴스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세계선교]시리아:구호물자 수송로 폐쇄될 위기에 직면
한국선교연구원(krim) 제공 세계선교 기도제목
 
김다은   기사입력  2023/08/24 [08:34]

 

▲ 월드비전, 시리아 전쟁 12주기 맞아 인도적 지원 촉구     ©월드비전제공

 

7월 11러시아가 시리아 북서부에서 난민들에게 구호품 전달을 위해 이용해 오던 밥 알하와(Bab al-Hawa) 수송로에 대한 9개월 연장 승인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러시아는 6개월 연장을미국과 영국 등은 1년 연장을 요구했고스위스와 브라질의 중재안이었던 9개월 연장 승인이 표결에 부쳐졌지만 부결된 것이다

 

지난 2월 발생한 지진 이후에도 매달 수백 대의 트럭이 튀르키예에서 이 수송로를 통과해 음식과 의료키트담요와 같은 구호용품 등을 운반하면서 270만 명의 난민들에게 물자를 공급하고 있었다

 

다행히 지진 이후 시리아 정부의 동의로 2개의 국경 검문소가 개방되어 8월 13일까지는 수송로를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2020년에 러시아와 중국은 상임이사국으로서 거부권을 사용해 요르단과 이라크를 통한 물자 수송과 튀르키예를 통과하는 밥 알사라메(Bab al-Salameh)를 통한 수송을 중단한 바 있다

 

그 이후로 내전 중인 시리아와 반군을 각각 지원해 온 러시아와 서방 세력 간의 일련의 타협안으로 안전보장이사회에서 6개월 또는 12개월마다 재승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

 

그런데 이번 안보리의 결정으로 시리아 난민들에 대한 구호 활동이 중단될 위기에 놓인 것이다

 

구테흐스(Antó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은 절박한 도움이 필요한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국경을 초월해서 지속적으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했고국제구호위원회(IRC)의 밀리반드(David Miliband) 대표도 안보리 회원국들이 현재 위기에 처한 시리아인들을 돕는 일에 있어 국제 정세와 자국의 이익을 떠나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리아 북서부에서 구호물품을 운반하기 위해 사용해 오던 밥 알하와 수송로에 대한 재승인이 속히 이루어지고, 10년 동안 내전을 겪고 있는 시리아 난민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계속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bbc.com)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3/08/24 [08:34]   ⓒ newspower
 
세계선교 기도제목 관련기사목록
인기기사 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