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 이상은 외로움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소장 지용근)가 13일 “미국의 심리학자 다니엘 러셀이 개발한 ‘UCLA 외로움 지수’를 통해 조사한 결과, 상담 등 의료적 치료가 필요하거나 당장 조치가 필요한 수준(4단계 중 중고도+고단계 비율)이 27%로 나타났다.”며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 이상은 외로움이 심각한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 목회데이터연구소(소장 지용근)가 13일 “미국의 심리학자 다니엘 러셀이 개발한 ‘UCLA 외로움 지수’를 통해 조사한 결과, 상담 등 의료적 치료가 필요하거나 당장 조치가 필요한 수준(4단계 중 중고도+고단계 비율)이 27%로 나타났다.”며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 이상은 외로움이 심각한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 목회데이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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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와 피엠아이 공동으로 지난 1월 19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일반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모바일조사로 '외로움 척도 지수와 종교 상관관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국민 평균 27%였으며, 종교인은 23%, 무종교인 30%가 외로움을 나타났다. 종교별로는 개신교가 24%, 가톨릭 19%, 불교 22%순이었다.
종교활동은 외로움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종교인이 무종교인(27%)보다 ‘도움을 준다’고 응답한 비율이 63%로 훨씬 높았다. 이는 종교활동 시간이 많을수록 ‘종교가 외로움 극복에 도움 준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 종교활동은 외로움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종교인이 무종교인(27%)보다 ‘도움을 준다’고 응답한 비율이 63%로 훨씬 높았다. 이는 종교활동 시간이 많을수록 ‘종교가 외로움 극복에 도움 준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 목회데이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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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종교가 외로움 극복에 도움을 준다'는 동의율(종교인, 종교활동 시간별%)에서는 일주일 2시간 이하는 56%, 일주일 3~6시간 80%, 일주일 7~10시간 89%, 일주일 12시간 이상 91%였다. 종교인 평균 63%였다.
▲ 한국인의 사회적 관계망은, OECD 41개 국가 중 38위로 나타났다. 2022 OECD 자료에 의하면 'OECD 주요국의 사회 관계망 지표('도움이 필요할 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응답률, %) 조사 결과 1위는 아이슬란드로 98%, 17위 미국 94%, 26위 독일 90%, 29위 일본 89%, 38위 한국 80%, 41위 멕시코 77%로 나타났다. 사회적 관계망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 목회데이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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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인의 사회적 관계망은, OECD 41개 국가 중 38위로 나타났다.
2022 OECD 자료에 의하면 'OECD 주요국의 사회 관계망 지표('도움이 필요할 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응답률, %) 조사 결과 1위는 아이슬란드로 98%, 17위 미국 94%, 26위 독일 90%, 29위 일본 89%, 38위 한국 80%, 41위 멕시코 77%로 나타났다. 사회적 관계망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사회적 고립도’ 지표이기도 한 ‘사회적 관계망’ 측정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 여부’를 통해 판단하는데 통계청의 2021년 사회조사 결과에서도 ‘우울할 때 이야기 나눌 사람이 있다’와 ‘몸이 아플 때 집안일을 부탁할 사람이 있다’에 대해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80%, 73%로 2019년 동일 조사 대비 각각 3%p, 7%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