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목회 활동 중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은 “무기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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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목회자들이 목회 활동 중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은 “무기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목회자 704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일부터 6월 4일까지 조사한 53차 넘버즈 폴 결과 ‘5명 중 1명(21%)이 “무기력한” 감정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목사님은 요즘 목회 활동을 하면서 어떤 감정을 가장 많이 느끼십니까? 다음 중 해당되는 것을 모두 선택해주세요.(중복응답 가능)”라는 질문에 “무기력한” 감정에 이어 ‘답답한’ 17%, ‘피곤한’ 16%, ‘감사한’ 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 경우가 긍정적 감정 응답 비율 대비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국 교회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가 낮아지고 교인들의 교회 출석률이 낮아지면서 목회 활동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것이 목회자들에게 부정적 감정을 느끼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목회자들이 사역을 지속적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목회자 스스로 번아웃(burn-out) 여부를 살피는 한편 목회(ministry)와 삶(life)의 균형(balance), ‘미라밸’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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