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태동화 총무직무대행협) 국제위원회(박원빈 위원장)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전 중앙위원회 의장 아그네스 아붐 박사의 급작스런 소천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공개 서신을 발표했다.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태동화 총무직무대행협) 국제위원회(박원빈 위원장)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전 중앙위원회 의장 아그네스 아붐 박사의 급작스런 소천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공개 서신을 발표했다. © 교회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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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네스 아붐 박사는 1998년-2006년 WCC 받침, 2006년-2013년 WCC 위원회/기획 계획안, 2013년-2022년 WCC 중앙위원회를 역임하고, 그리고 1975년 WCC 나이로비 총회를 시작으로 성공회단 1998년 WCC 하라레 총회, 2006년 포르토 알레그레 총회, 2013년 부산총회, 2022년 칼스루에 총회까지 일생을 에큐메니칼 운동에 헌신한 여성 에큐메니칼 운동가다.
NCCK는 “ 평생 몸소 실천한 교회일치운동에 대한 아그네스 아부옴 박사의 헌신과 열정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며 “특히 WCC 중앙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최초의 여성이자 아프리카인으로서 정의와 평화의 순례에서 국제 에큐메니칼 공동체를 이끌었고, 코로나19와 교회 분열의 위기 속에서도 깊은 영적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애도했다.
이어 "이는 그리스도의 예언적 사명을 완수하고 각 지역 교회 공동체가 진심으로 협력하는 관계를 맺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에큐메니칼 운동의 위대한 업적이자 유산으로 기록될 것입”이라고 밝혔다.
또한 “불의와 젠더폭력에 항거하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 이주노동자, 난민, 여성 등 교회연합운동의 많은 실천적 유산과 함께하는 끊임없는 나눔과 연대의 정신은 깊은 울림과 전 세계 모든 믿음의 친구들을 위한 모델”이었다고 애도했다.
교회협은 “우리가 걸어가야 할 정의와 평화의 순례길에서 교회를 구조화된 사상에서 희망을 향한 새로운 대안과 행동으로 이끈 존경받는 여성 지도자로, 그 장소와 일치하여 삶과 신학을 형성한 그녀를 우리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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