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를 앞두고 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와 오는 2일 사랑의교회에서 청소년 집회의 설교자인 빌리 그래함 목사의 손자 윌 그래함 목사가 참여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기자회견 열려 © 뉴스파워
|
‘빌리 그래함 50주년 기념대회’는 1973년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에서 모인 334만 명이 여의도 광장을 가득 메우며 대한민국 기독교 역사에 커다란 획을 그은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의 50주년을 맞아 ‘사람에게 진심으로, 하나님께 전심으로’라는 주제로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이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크리스천 지도자로 손꼽히는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를 강사로 초청했으며 1만명의 찬양대, 6000여 개의 교회, 10만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로 치뤄질 예정이다.
또한 기념대회 전날인 6월 2일 사랑의교회에서 열리는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기념 청소년 집회에서는 빌리 그래함 목사의 손자인 윌 그래함 목사가 2만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1973년 빌리 그래함 목사의 설교 통역을 맡았던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은 기자회견에서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후 50년 동안 죽지 않고 살아서 이 행사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도대회를 앞둔 소감을 전하며 “기념대회를 통해 우리가 먼저 하나 되고 한국교회가 하나로 연합될 때 대한민국의 정치도 경제도 사회도 모두 하나가 되리라 믿는다”며 기념대회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 © 뉴스파워
|
이번 기념대회의 대표대회장인 오정현 목사는 “50년 만에 집회를 통해 모든 은혜가 집중되어 앞으로 한국 사회, 한국교회의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고 “한국교회가 세계선교의 역할을 잘 할 수 있길 기대하고, 복음적 평화통일 또한 이루어 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념대회의 주강사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한국교회는 선교사를 보내는 이미 훌륭한 교회”라며 한국교회의 선교에 대해 칭찬하며 “나는 한국교회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러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한국 사람들을 사랑한다는 간단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전했다.
또한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교회는 항상 분열이 있어왔고 하나님께서 그 분열을 각자의 방향으로 인도하신다”며 분열된 한국교회의 상황에 대한 생각을 전했고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닫힌 북한의 문이 열려 북한을 위해 일할 수 있길 바라며 또한 미국과 북한이 좋은 대화를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