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제72차 정기총회,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개회:한국 교회의 나침반 뉴스파워(newspower.co.kr)

교계뉴스

교계뉴스 >

기하성 제72차 정기총회,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개회

이영훈 대표총회장 "북이 평화롭게 통일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복음으로 하나 되는 것" 강조

곽종철

ㅣ 기사입력

2023/05/22 [14:27]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제72차 정기총회 및 대조동신학교 70주년 감사예배가 22일 오후 2시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개회했다.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제72차 정기총회 및 대조동신학교 70주년 감사예배가 22일 오후 2시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개회했다. © 뉴스파워

이날 예배는 총무 엄진용 목사의 인도로 은현교회 찬양팀의 찬양인도, 부총회장 박경표 장로의 대표기도, 사무총장 이동훈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하박국 3장 1~3절을 본문으로 "주의 일을 수년 내 부흥케 하옵소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올해 우리 교단은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으로 말미암아 창립 70주년을 맞이했다."며 "우리 교단은 1953년 4월 8일에 창립하여 70년이 지난 지금가지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절대 지상명령을 따라 열정을 다해 복음을 전파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것처럼 우리나라가 어떠한 절망의 상황에 놓여 있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절대희망을 선포했다."며 "한국 전쟁이 끝난 직후 어떠한 희망도 보이지 않던 절대 절망의 상황에서 오중복음과 3중축복의 메시지를 선포하여 다시금 대한민국이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라는 절대 긍정으로 일어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교단은 강력한 성령운동을 통해 폭발적인 부흥을 이루어 한국교회를 대표하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교단으로 성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오늘날에도 성령의 역사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대립과 갈등, 분열과 다툼으로 얼룩진 이 땅 가운데서 우리는 절대 긍정을 선포하며 섬김과 나눔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 도전했다.

또한 "우리가 앞장서서 사랑과 용서를 전할 때 나뉘었던 모든 것들이 하나 되고, 초대교회 일어났던 성령의 역사처럼 수많은 이들이 하나님께 돌아와 영광을 돌리는 부흥의 날이 속히 오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무엇보다 휴전선으로 갈라진 남북이 하나 되기 힘써야 한다. 올해는 우리 교단이 창립한 지 7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지만, 남북이 휴전협정을 맺은 지 7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며 "이렇게 오랜 기간 갈라진 남북이 평화롭게 통일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복음으로 하나 되는 것이다. 복음이 북한 전역에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우리 교단의 모든 목회자 여러분이 협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대조동신학원 원장 박정근 목사가 인사말씀을 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사랑의교회 장로)이 참석해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예장합동 권순웅 총회장, 예장통합 이순창 총회장, 예장백석 장종현 총회장, 기감 이철 감독회장, 정기명 여수시장 등이 영상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박광수 목사와 박정근 목사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