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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휴먼브리지, 제 1회 청년문화예술축제 ‘플리프’ 개최
버스킹 무대, 오픈마켓, 토크콘서트, 한복패션쇼 등의 행사 진행
 
김현성   기사입력  2023/05/12 [09:47]

국제구호개발 NGO (사)월드휴먼브리지가 주최한 제1회 청년문화예술축제 ‘플리프’가 지난 6일 성남시 분당구 만나교회에서 열렸다. 청년문화예술축제 ‘플리프’는 MZ세대가 좋아하는 패션과 공연 등의 문화를 통해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한 자선축제다. 

 

축제는 버스킹 무대에서부터 시작해 오픈마켓, 토크콘서트, 한복패션쇼 등의 행사가 열렸으며 총 3000여 명의 인원이 축제에 참여했다. 

 

축제 장소와 음향, 봉사팀 등을 제공한 분당만나교회 김병삼 담임목사는 “‘플리프’ 기획에 대해 지난해 가을부터 이야기를 들었다”며 “우선은 믿는 청년이든 믿지 않는 청년이든 여러 가지 이유로 아픈 청년들이 많은데 청년들을 위해 무료로 자선축제를 열어준다는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 제 1회 청년문화예술축제 ‘플리프’ 열려  © 뉴스파워

 

김 목사는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등 사회적인 사건들이 일어날 때 인터넷 등의 뉴스 댓글을 보면 가장 먼저 유가족과 세상을 떠난 이들을 향한 위로와 애도가 아닌 크리스천임에도 그들의 아픔에 대해 함부로 평가하는 모습이 가슴 아팠다”고 전했다. 이어 “로마서 12장 15절에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말씀이 있다”며 “그것이 교회의 본질이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아픔에 공감해주셨다. 최소한 예수를 믿는다고 한다면 누군가의 고통을 함부로 이야기하고 정죄하기보다는 먼저 위로하고 공감하는 게 먼저인듯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교회로 인해, 교회 다니는 사람들로 인해 상처 받는 청년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플리프’ 축제를 통해 청년들을 위로하고 응원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플리프’ 1부 토크콘서트에서는 그런 교회의 역할과 신앙인이 회복해야 할 모습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뤄졌다. 배우 김정화와 CCM가수 유은성 부부, 마음전파상(자두, 오화평), 추상미 감독이 자리해 대중매체에서 잘못 그려지고 있는 기독교의 모습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 제 1회 청년문화예술축제 ‘플리프’ 열려  © 뉴스파워

 

2부에서는 한복패션쇼가 열렸다. ‘내 백성을 위로하라’는 주제로 배우 김정화를 비롯해 선우은숙, 이은형, 임성언, 정나온, 정태우, 황인영 등이 패션쇼를 이끌었다. 방송인 김민정 조충현 부부, 2022년 미스코리아 진 이승현, 선 유시은, 신인배우 이유진과 장하경, 가수 범키, 우미쉘 또한 무대에 참여했다.

 

1회 ‘플리프’ 총감독을 맡은 금단제 이일순 디자이너는 “전통이 가지고 있는 고급스러움과 최근 ‘블랙핑크’가 코첼라 무대의상에 입은 한복으로 앞으로 한복의 지향점을 보여준 오우르, 그리고 다수의 NGO와 작업하며 선한 가치를 전한 로이로이서울과 함께 이번 패션쇼를 준비했다”며 “전통의 가치를 지켜가면서 지금 청년들이 좋아하는 요소들을 녹여내려고 했다. 앞으로도 ‘플리프’가 감각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청년문화예술축제가 될 수 있도록 어떤 역할이든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플리프’ 수익금은 문화·예술계에서 고군분투하는 어려운 환경의 청년들에게 전달됐다.  

 

한편 제1회 플리프 축제에는 안철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배우 강덕중, 김동희, 김수정, 박한나, 윤성수, 임혜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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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5/12 [09:47]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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