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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고성군과 '화진포 셔우드 홀 문화공간 조성사업' 업무협약
고성군이 화진포에 3층 규모로 전시공간 조성사업에 전시 기획 ‣스토리텔링 자문 ‣ 선교활동 역사자료 소장자 파악에 협력하기로
 
김현성   기사입력  2023/04/13 [12:42]

 

▲ 화진포   © 고성군


고성군
(군수 함명준)은 지난 4일 오후 2시 군청 회의실에서 화진포 셔우드 홀 문화공간 조성사업과 관련 기독교대한감리회, 로제타 홀 기념관, 대한결핵협회, 고성군기독교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강원도 고성 화진포 셔우드홀기념관. 김일성 별장으로도 사용됐다.     ©뉴스파워

  

이날 협약식에는 함명준 군수와 관광개발팀장, 관광문화과장 등 간부들이 참석했다. 근대 의료선교 역사를 대표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유성종 기획홍보부장, 김영인 역사보존위원장이 참석했다. 최초의 양의사를 교육한 근대 여성 교육의 어머니 로제타 홀을 기리는 로제타 홀 기념관에서는 강경신 관장이 참석했다. 또한 우리나라 근대 결핵 의료를 도입한 셔우드 홀의 정신을 이어받은 대한결핵협회에서는 최종현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그리고 고성군기독교연합회 회장 전세광 목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화진포 셔우드 홀 문화공간 조성사업은 대한민국 근현대사가 집약되어있는 화진포 관광지를 역사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고, 닥터 셔우드 홀 선양 및 국민 문화 향유 기회 증대, DMZ 평화생태 관광과 연계한 세계적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을 목표로 계획되었다.

▲ 화진포 생태박물관  © 고성군

 

고성군에서 2100만원, 강원도에서 1700만원 등 총사업비 38억 원을 들여 지상 31,562공간 모두 상설전시관으로 조성하는 이 사업은 도입부인 1층에는 한국의 의료인 양성과 장애인 교육을 이끈 로제타 홀, 2층 주 전시관은 한국의 결핵 퇴치를 위해 힘쓴 셔우드 홀, 3층에는 작은 크리스마스 씰로 변화하는 세상을 테마로 한 크리스마스 씰 체험 공간으로 구성된다.

▲ 셔우드 홀 문화공간 조성사업 업무협약서  © 뉴스파워

 

▲ 셔우드 홀 문화공간 조성사업 업무협약서  © 뉴스파워

 

지난해 5월에 전시설계에 착수해 전시 자료와 유물 확보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본격적인 제작 설치작업은 올해 6월부터 시작해 12월쯤에 준공될 예정이다.

 

화진포 셔우드 홀 문화공간 조성사업은 협력 기관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사·전시·기록 분야 상호 협력, 문화공간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프로그램 공유 및 개발 협력, 국민적 공감대 형성 및 국내외 홍보 협력 등을 통해 로제타 홀과 그 아들 셔우드 홀의 박애 정신과 업적을 널리 알리고,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증진하고 또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고성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전문 기관과의 전시 자료와 유물 협의를 10여 차례 진행해 왔으며, 전문기관과 협약으로 전시 공간 조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 운영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공유와 국내외 홍보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해 문화공간 개관 시 다양한 분야와 계층의 방문객이 고성군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날, 점자의 날, 크리스마스, 성지순례 등 관련 스토리가 무궁무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관광콘텐츠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감리회는 전시 기획 스토리텔링 자문 홀 가족 선교활동 역사자료 소장자 파악 및 자료 협력을 하게 된다.

 

화진포 셔우드 홀 문화공간은 고성군 거진읍 화포리 590-2번지 현, 화진포 생태 박물관에 조성된다.

 

화진포에는 이승만 대통령 별장, 이기붕 부통령 별장, 셔우드 선교사가 지은 휴양소를 김일성이 별장으로 사용한 건물, 통일전망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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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4/13 [12:42]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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