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2023 부활절퍼레이드’가 9일 부활주일에 비정치적 순수문화행사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부활절을 맞아 한국교회가 하나되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퍼레이드를 펼친 건 한국 개신교 140년 역사상 처음이었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눈길을 끄는 다양한 도구들과 체험마당이 제공돼 함께한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부활절 퍼레이드 행사는 1부 퍼레이드(오후 2∼4시), 2부 기념음악회(오후 5시 반∼7시 반)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기념음악회는 에일리, 범키, 박기영, 신델라와 델라벨라 싱어즈, 하모나이즈와 합창단이 클래식과 가곡, K팝, 트로트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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