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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탄자니아 마사이족 선교를 위하여
한국선교연구원 제공 세계선교 기도제목
 
김다은   기사입력  2023/04/02 [06:33]

 

▲ 국제구호개발 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야노시호와 추사랑 모녀와 함께 케냐 오실리기 지역에 거주하는 마사이족 소녀들을 만나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월드비전

 탄자니아 응고롱고로(Ngorongoro) 분화구 인근에 거주하는 마사이족(Masai)은 탄자니아 정부 당국이 추진하는 동물보호구역 지정과 관광 개발 이슈에 밀려 정착지에서 쫓겨나야 하는 곤경에 처해 있다.

 

1959년에 세렝게티 국립공원 개발로 인해 마사이족을 응고롱고로 지역으로 이주시킬 때 탄자니아 정부는 마사이족 마을의 보호와 유목에 대한 보장을 약속했었다.

 

 그러나 최근 탄자니아 정부는 이 지역에 물과 의료교육에 대한 지원과 접근을 차단하면서 7만 명에 가까운 마사이족을 몰아내기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마사이족 장로인 올레 세키(Ole Seki) 2022년에 새로운 학교 화장실 건설을 위한 건축 자재 반입을 중단시켰고이곳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던 병원도 폐쇄 위협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작년 10월에 응고롱고로 보건 당국은 엔둘렌 가톨릭 병원의 직원을 60명에서 17명으로 대폭 감축시켰고북쪽 끝에 위치한 두 마을에는 몇 주 동안 물이 공급되지 않아 가축 100여 마리가 폐사하기도 했다.

 

2017년 응고롱고로에서 북쪽으로 160km 떨어진 롤리온도(Loliondo) 마을에서는 정부 보안군이 강제 퇴거를 시도하면서 185채의 마사이족 가옥이 불태워졌다.

 

2021 4월에는 토지를 관리하는 응고롱고로 보호구역 관리단으로부터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마사이족 45명에게 퇴거 통지가 내려졌다다행히 마사이족 공동체와 인권 단체들의 항의가 받아들여져 퇴거와 철거는 중단된 상태이다

 

하지만 2022 6롤리온도 인근에서 정부 계획에 반대하는 마사이족의 시위로 경찰관 1명이 사망하자 마사이족 지도자 24명이 살인 혐의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탄자니아의 인권 변호사인 올레샹가이(Joseph Oleshangay)는 마사이족의 불법 퇴거와 인권 침해는 관광과 사냥 사업으로 돈을 벌기 위한 정부의 욕심에서 비롯됐다고 비난한다

 

정착지에서 추방의 위기를 겪고 있는 탄자니아 마사이족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마사이족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는 선교사님들을 통해서 복음의 열매가 맺어지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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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4/02 [06:33]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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