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만 박사(전 대한신대 신약학 교수)가 주기도문은 자신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돌아보게 하는 거울이라고 강조했다.
▲ 오광만 박사(전 대한신대 신약학 교수)가 주기도문은 자신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돌아보게 하는 거울이라고 강조했다.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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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박사는 지난 29일 오전 10시 전남 완도읍 완도선교교회(담임목사 김정두)에서 열린 제3회 해암목회자포럼에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는 주제로 특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북 김천을 비롯해 전남 여수, 함평 등에서 온 총 55명의 목회지와 사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포럼에서 오 박사는 “주기도문의 핵심교훈은 하나님이 하늘에 계신 아버지임을 상기시키고 장황하게 기도하지 않고 요점만 간단히 기도하고 가르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기도문은 기도하는 사람이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한다.”며 “그래서 사람에게 보이려고 기도하는 것을 금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기도문은 자신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돌아보게 하는 거울”이라며 “ 거룩하시며 동시에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와 인격적인 교제를 나누고 있는지,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있는지, 하나님을 아버지로서 존경하고 신뢰하는지, 나의 입장을 주장하지 않고 아버지의 권위에 복종하는지를 보게 한다.”고 말했다.
오 박사는 특히 “하나님을 ‘하늘에 계신 아버지’로 인식하기만 해도 잘못된 기도 행위를 고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사람에게 보이려고 외형적인 기도의식에 얽매이지 않게 되고, 은밀한 중에 보시는 아버지 하고만 마주하며 기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기도문은 하나님의 자녀라면 누구나 어느 때든지 하늘 아버지가 들으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담대하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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