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와 함께하는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그리스도인 모임 및 간담회가 23일 서울 영등포산업선교회 3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김현아 사무부장이 모임 소개 및 참가자 소개, 임현주 님(故 김의진 어머니)의 유가족협의회 발언, 1029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김지애 실무간사의 시민대책회의 및 현재 상황에 대한 발언이 있었다.
▲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그리스도인 모임 및 간담회 열려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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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협의회 발언을 맡은 임현주 님(故 김의진 어머니)은 “착하고 순수하게 자라던 의진이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자 갔던 이태원에서 돌아오지 못했고, 엄마가 의진이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故 김의진 군의 이야기를 전하며 “아름답고 찬란할 수 있었던 159명의 희생자들의 미래가 사라지는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일은 없었어야 한다”며 참사를 미리 예방하지 못한 국가의 책임을 물었다.
또한 “특수본 수사 및 국정 수사가 진행됐지만 몇 명의 경찰을 꼬리 자르기 식으로 수사를 종결시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고, 책임자인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을 원한다”고 국가가 제대로 된 책임을 질 것을 요구했으며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며 교회 또한 힘을 보태달라”고 전했다.
▲ 임현주 님((故 김의진 어머니)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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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경과보고 및 현재 상황을 전한 김지애 실무간사는 “우리가 움직이는 만큼 일들이 진행되고 있음을 느낀다”라고 전하며 앞으로 △이태원 참사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 기구 설치를 위한 범국민적 특별법 제정 운동 △대통령 공식 사과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 촉구 △유가족과 시민 지역 만남 확대 △서울광장 분향소 앞 추모촛불문화제 △전국집중 추모대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전했다.
▲ 김지애 실무간사(1029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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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은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피해 생존자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다짐으로 51개의 신학교와 기독교 단체, 교회가 모여 만들어졌으며 현재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피해자권리위원회와 함께 유가족 식사 지원 및 주차지원, 서울시청 앞 분향소 지킴이, 4대 종단 기도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그리스도인 모임 및 간담회 열려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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