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남 완도군 중도리 상록수교회에서 개최한 영등포 광야교회 중독자 치유 회복성회 겸 성경통독캠프는 임명희 목사와 자원봉사 목회자와 선교사, 성도들은 중독자들이 성령의 능력 안에서 진리의 말씀을 깨닫고 변화된 삶을 살아갈 것을 도전하고 훈련하는 시간이었다.
▲ 영등포 광야교회 중독자 치유 회복성회 둘째날 오전에는 창세기 성경통독을 했다. 말씀을 전하는 임명희 목사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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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희 목사는 매주 월요일마다 충북 음성 엘레오스수도원에서 성경통독캠프를 갖고 말씀 무장과 운동으로 중독자 치유 회복에 힘을 쏟으면서 2박3일 간 성경통독캠프를 열어 집중 훈련을 해왔다.
지난 22일 마지날에는 오전 성경통독을 하면서 말씀을 전했고, 오후에는 52미터 높이의 완도타워를 올라 푸르른 바다를 보면서 마음을 새롭게 했다.
그리고 저녁예배를 드리고 밤 9시 30분, 서울로 출발해 새벽 4시가 다 되어 교회에 도착했다.
▲ 완도타워에 오른 영등포 광야교회 중독자 성경통독 캠프 참가자들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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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목사는 이번 성경통독캠프-‘중독자 치유 회복 성회’는 총체적 훈련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 중에는 죽기 위해 한강에 뛰어내렸다가 다시 헤엄쳐 나온 사람, 5층 건물에서 뛰어내렸다가 리어카에 떨어져 살아나 후유증으로 목발을 짚고 다니는 사람, 공원과 공동화장실에서 노숙하면서 잠을 자려고 하면 귀신이 보여 잠을 자지 못하다가 광야교회 쉼터에 들어와서 생활하는 사람을 비롯해 인생의 상처와 아픔으로 알콜에 빠져 허우적거리면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하는 사람들이 참석했다.
임 목사는 “이번 캠프는 중독자들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예배훈련의 시간이 되었다.”며 “예배를 드리기 힘들어하는 자들이 2~3시간 동안 여러 번에 걸쳐 찬양하고 말씀을 듣는 시간이었다. 감사하게 참가자들이 끝까지 예배에 참석했고, 앞에 나와서 특송을 하면서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고 결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캠프는 말씀듣기훈련의 시간이었다.”며 “말씀을 들어도 듣지 못하는 자들이 말씀을 듣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훈련을 했다.”며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력이 있기 때문에 중독자들의 마음속에 영혼의 밭에 심기어져 아름다운 변화의 역사를 일으킬 것이다. 비록 사람의 눈에는 변화의 속도가 더딘 것 같이 보일지라도 반드시 하나님의 시간에 이들이 변화 회복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완도군 완도읍 중도리 상록수교회(담임목사 최상락)에서 열리고 있는 영등포 광야교회 중독자 치유 회복성회 둘째날 저녁집회는 임명희 목사의 설교에 이어 찬양경연대회로 진행됐다. 찬양경연대회에서 박혜경 권사가 찬양을 하자 중독자들이 나와서 춤을 추고 있다.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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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목사는 “이번 캠프는 기도훈련의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기도를 하면 다른 사람의 기도만 듣고 있던 자들이 자기 소리를 내어 기도하는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함께하는 공동체 훈련의 시간이었다.”며 “서로 모난 성질이 가진 자들이 함께 차타고 장시간 이동하고 함께 먹고 함께 자면서 섬기고 이해하는 훈련을 했다.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들은 내면에 가시가 있어서 자신도 모르게 그 가시로 다른 사람을 찌르는데 이번에 말씀과 기도로 마음 깊은 곳에 박혀 있는 가시를 보게 하고 빼도록 도전하면서 오랜 시간 함께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마지막으로 “이번 캠프는 억압․ 분노․ 상처 치유의 시간이었다.”며 “나같은 죄인을 사랑하여 죄악과 저주를 담당하신 예수님의 십자가에 함께 믿음으로 못 박혀 죽음으로 우리의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던 어둠들(분노, 상처, 불안등)과 방탕 속에 있던 옛사람을 죽이고 벗어나 조금이라도 자유를 얻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중독자들은 죄와 악의 문화로 자신을 장악한 중독세력을 벗어나 주를 의지하여 자기와의 싸움을 싸우는 영적투쟁을 계속 하기로 다짐을 했다.”며 “넘어졌다 일어나고, 다시 넘어졌다가 일어나는 반복적인 생활 속에서 영적 분별력과 자각의식을 갖고 끝까지 믿음 안에서 회복되는 삶을 기도한다.”고 말했다.
▲ 영등포광야교회 임명희 목사와 중독자 치유화복성회 참가자들이 완도 신지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육체적 정신적 쉼을 누리고 있다.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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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목사는 중독자들에게 “자기에게 실망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임 목사는 “결심하고 도전함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실패하고 넘어지는 연약함까지 합력하여 하나님의 선하심으로 인도하심을 믿고 자기 자신에게 실망하지 말자.”며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죄와 실패를 쌓아 놓은 것보다 크고 세다. 우리가 죄와 죽음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살지만 죄와 마귀의 지배 아래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늘 은혜의 지배아래에서 살고 있다.”며 로마서 6장 14절 말씀을 인용해 당부했다.
“모든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뿐”이라고 고백한 임 목사는 “앞으로도 중독자들을 데리고 매주 충북 음성 엘레오스 수도원에서 치유과정을 진행할 것이며, 매달 한 번씩 2박3일 치유과정을 충북 음성, 무안, 완도, 속초 등에서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영등포광야교회 임명희 목사와 중독자 치유화복성회 참가자들이 완도 신지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육체적 정신적 쉼을 누리고 있다.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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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독포럼을 개최하여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관심을 갖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