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출석하고 있는 한국 기독교인 4명 중 1명은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는 종교다원주의자라고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밝혔다.
▲ 교회를 출석하고 있는 한국 기독교인 4명 중 1명은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는 종교다원주의자라고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밝혔다. © 목회데이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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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조사 결과는 기독교사회연구원(원장 김영주 목사)이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2022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과 비개신교인 인식조사’ 결과를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매주 발행하는 넘버즈 186를 통해 발표했다.
이 조사에 의하면 “개신교인은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고 생각할까?”라는 질문에 34%가 '그렇다'(매우+약간)라고 응답했는데, 이는 교회출석자 중에서 4명 중 1명이(25%)었다.
특히 교회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그리스도인이라고 새각하는 일명 ‘가나안 성도’는 10명 중 6명(62%)이 타 종교에 구원이 있다고 보았다.
또한 ‘개신교인의 전통적인 교회생활’에 대한 가치관을 물은 결과 중 ‘교회 출석자의 십일조 봉헌처’에 대한 의견은 ‘십일조를 출석교회에 내야 한다’(51%)와 ‘출석교회 외 다양한 곳에 낼 수 있다’(49%)가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한국교회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 비개신교인 3명 중 2명(67%)은 ‘영향력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교회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인식과 상관없이 한국교회가 다른 종교 대비 사회적 영향력이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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