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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광야교회, 말씀사랑 중독자 치유회복성회 개최
“성경은 내 인생학교의 교과서입니다” 주제로 완도 상록수교회에서
 
김철영   기사입력  2023/03/20 [23:43]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중독자 치유 사역을 전개해 온 영등포광야교회(담임목사 임명희)20일 오후부터 22일 오후까지 전남 완도군 중도길 16-36 상록수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다.

▲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중독자 치유 사역을 전개해 온 영등포굉야교회(담임목사 임명희)가 20일 오후부터 22일 오후까지 전남 완도군 중도길 16-36 상록수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다.  © 뉴스파워

 

 

성경통독선교회가 후원하는 963일 말씀사랑 중독자 치유 회복성회첫째날 저녁집회는 지난 36년 간 중독자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고 회복사역을 해온 임명희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예배에는 영등포광야교회 중독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교인들과 자원봉사 교인 등 22, 성경통독선교회 대표 김성경 목사와 유승부 목사, 러시아 김석순 선교사, 최상락 담임목사와 상록수교회 성도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최상락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집회는 중독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교인들이 실로암”, “이제 내가 살아도등 특송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 중독에서 벗어나 온전한 믿음의 삶을 소원했다.

 

요한복음 832절을 본문으로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임명희 목사는 중독자 치유 사역은 도저히 제가 할 수 없는 무모한 일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역을 계속해오고 있다.”며 힘들지만 사명감으로 감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목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서 출애굽을 했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능력과 위엄을 눈으로 직접 보았다.”하나님은 애굽의 많은 신들과 우상들을 박살을 내면서 그것들이 진짜 신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게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친히 인도해 가셨다.”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만 섬길 것을 다짐하는 언약을 맺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방 돌아서서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고, 그것을 신으로 부르면서 제사를 드렸다.”고 밝혔다.

 

임 목사는 우리들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이스라엘 백성들과 똑같은 삶을 반복하고 있다.”하나님은 애굽의 다원주의와 다신론 속에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셔서 하나님의 실제 모습을 보여주셨다. 그리고 광야에서는 말씀훈련, 예배훈련, 섬김의 훈련을 받았지만 변화되지 않았다.”고 인간의 연약함을 설명했다.

 

임 목사는 애굽에서의 타락한 문화와 문명, 사상이 40년 광야에서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면서도 변화가 안 되었다.”마찬가지로 중독은 죄가 사람들 안에 들어가서 그들을 지배하는 것이다. 마음과 생각, , 가치관, 인생, 꿈이 죄에 깊숙이 젖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마약중독, 경마중독, 알콜중독, 성중독 등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도 하나님의 능력과 위엄을 목도하고 경험하면서 많이 변화되었지만 여전히 붙같이 화를 냈다. 사람은 그렇게 잘 변하지 않는다.”며 중독자 치료사역도 이와 같다고 했다.

 

임 목사는 하야시 동생이 10년 동안 술 중독으로 지내다가 마지막에 폭음을 하고 결국 죽었다고 했다. 또한 15년 동안 돌보아 주면서 신학대와 신대원을 졸업하게 했고, 결혼도 하게하고, 집도 구해 줬던 사람이 결국 폭음을 하고 죽었다며 중독자들의 변화가 쉽지 않으며, 그로 인한 자신의 한계를 절감했다고 고백했다.

 

임 목사는 어제 싱가포르 방송국에서 노숙인 사역을 취재하러 와 인터뷰를 했다. 기자에게 36년 동안 이 사역을 했지만 여전히 고가다리 밑에서 사람들이 노숙하고 있다고 하자잘 변화되지 않는데 왜 계속 이 일을 하고 있는가라고 물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노숙자들이 변화되지 않지만 이 사역을 계속하는 이유는 예수 믿고 구원 얻도록, 그들 중에 그래도 변화되는 사람이 있기에 계속하고 있다.특히 안 되는 일에 도전하는 것이 믿음이고 능력이기에 이 사역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나는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이 하실 수 있기에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저는 제가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께 일찍 손을 들었다.”사람들이 무엇을 하냐고 물으면 저는 왔다갔다 합니다.’라고 말한다. 왔다갔다가 하면 우리 하나님이 언젠가 역사하셔서 되게 하는 것을 본다.”고 간증했다.

 

임 목사는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그대로 이루셨다. 예수님이 오셔서 38년 된 병자를 고치시고, 일곱 귀신 들린 여인을 고쳐주시고, 세리 마태, 세리장 삭개오를 변화시켜 주셨다.”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성령이 역사하시면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제 힘으로는 안 되는데 하나님의 성령이 역사하시면 된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이 무모한 일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중독자 치유 사역을 전개해 온 영등포굉야교회(담임목사 임명희)가 20일 오후부터 22일 오후까지 전남 완도군 중도길 16-36 상록수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다. 말씀을 전하는 임명희 목사  © 뉴스파워

 

또한 우리가 변화를 경험하려면, 중독자가 중독에 벗어나려면 진리를 알아야 한다. 요한복음 8장에서 진리는 하나님을 말한다. 태초 이전에 계신 영원하신 하나님, 영원 자존 불변하신 분, 천지만물을 만드시고 경영하시는 하나님을 사도 요한이 진리라고 말한 것이라며 이 진리이신 하나님을 바로 알 때 우리는 죄의 세력, 죽음의 세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이것이 진정한 자유다. 진정한 자연인, 자유인이 되려면 죄와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품에 들어갈 때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예배를 드려도 언제 끝날까 하며 시계만 보기도 하고, 성경을 읽어도 설교를 들어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면 성성경이 눈에 들어오고 설교가 귀에 들어온다. 예수를 구원자로, 그리스도로 만나야 한다.”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알려주는 분이 성령님이다. 그러므로 성령의 조명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마음속에, 뇌 속에 들어와 영혼의 혁명, 지식의 혁명, 뇌의 혁명이 일어난다.”고 도전했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삶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중독자 치유 사역을 전개해 온 영등포굉야교회(담임목사 임명희)가 20일 오후부터 22일 오후까지 전남 완도군 중도길 16-36 상록수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다. 임명희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 뉴스파워

 

임 목사는 예수님은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우리 진리 가운데 인도하신다고 말씀하셨다. 성령은 죄에 대해, 의에 대해, 심판에 대해 가르쳐주신다. 그런데 용서받지 못할 죄가 있는데 그것은 예수를 믿지 않는 것이라며 예수를 안 믿으면 죽는다는 깨달음이 온다. 우리의 죄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기에 우리가 죄 용서를 받고 자유를 얻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성령이 역사하시면 이 땅의 타락한 문화 속에 갇혀 있는 삶에서 이 세상를 초월해서 넘나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자유를 얻게 된다."며 "예수를 믿어 죄에서 자유를 얻고 은혜를 받으면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가 기뻐 뛰듯 우리 안에서 독기가 빠져나가며 예배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마음과 영혼과 뇌를 만지면 변화된다. 은혜가 충만하면 중독의 죄가 자연스럽게 빠져나간다. 마귀와의 영적 싸움에서 승리를 경험하게 된다. 그러면 잡혀 있던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그리고 하나님의 깊은 은혜의 샘 속으로 들어가 영적 은혜를 흘려보내는 삶을 살게 된다.”며 예수 믿어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도전했다.

 

▲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중독자 치유 사역을 전개해 온 영등포굉야교회(담임목사 임명희)가 20일 오후부터 22일 오후까지 전남 완도군 중도길 16-36 상록수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다.  © 뉴스파워

 

이어 참석자들은 중독치유 앞에 성령의 능력으로 죄의 세력에서 벗어나 진리이신 예수 믿고 벗어나도록, 천국을 향유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위해 두 손을 들고 뜨겁게 기도했다.

 

임명희 목사는 충북 음성 엘레오스수도원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중독자들과 함께 성경통독 캠프를 열어 성경 읽기와 말씀집회, 기도회, 운동을 통해 이들의 재활을 도와왔다. 또한 한 달에 한번 씩은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23일간 엘레오스수도원에서 성경통독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중독자 치유 사역을 전개해 온 영등포굉야교회(담임목사 임명희)가 20일 오후부터 22일 오후까지 전남 완도군 중도길 16-36 상록수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다. 김석순 선교사가 축도하고 있다.  © 뉴스파워

 

첫째날 집회는 김성경 목사의 광고와 김석순 선교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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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20 [23:43]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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