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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선생을 생각한다
우리나라 최초 여학교 정신여고 구 건물 뒤편에 김마리아 선생 흉상을 따라
 
김철영   기사입력  2023/03/17 [15:43]

 

 

▲ 우리나라 최초 여학교 정신여고 구 건물 뒤편에 김마리아 선생 흉상을 따라  © 뉴스파워


서울 종로 5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맞은편 서울보증보험 건물 뒤편에는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김마리아 선생을 추모하는 흉상이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수령 557년 된 보호수 회화나무가 질곡의 역사를 증언하고 있다. 김상옥로 29에 소재한 둘레 390센치미터의 수령 557년 된 보호수(保護樹) 회화나무 한 그루가 있다. 바로 그 앞에는 붉은 벽돌로 지어진 건물이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학교인 정신여자고등학교의 구 건물이다.

 

이 회화나무는 3.1운동 당시 김마리아 선생이 영도한 대한민국 애국부인회의 산실이었던 정신여고가 일본 관헌의 수색을 받았을 때 비밀문서와 태극기 그리고 교과목으로 금지되었던 국사교재들을 이 고목의 빈 구멍에 숨겨 위험한 고비를 넘겼고, 후일 각종 비밀문서를 보존하여 역사적인 자료를 남기게 한 유서 깊은 수목이라는 것이다.

 

포털사이트에 소개한 바에 따르면 김마리아 선생은 1910년 정신여학교(貞信女學校)를 졸업하고 광주 수피아여학교와 모교에서 교사를 지냈다. 1915년 도쿄 여자학원[東京女子學院] 예비과에 입학했다. 1918년말경 동경유학생독립단에 가담했으며, 19192·8독립운동에 참가했다.

 

2·8독립선언서를 가지고 귀국하여 각지를 돌아다니며 독립사상을 고취하다가, 일제 경찰에 체포되어 서대문형무소에서 5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석방 후 석방 후 모교에서 교편을 잡으면서 기존의 애국부인회를 바탕으로 9월에 대한민국애국부인회를 조직하고 회장에 추대되었다.

▲ 서울 종로 5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맞은편 서울보증보험 건물 뒤편에는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김마리아 선생을 추모하는 흉상이 있다.     ©뉴스파워

 

 

특히 임시정부 군자금 지원에 힘쓰던 중 11월 비밀조직이 탄로나, 3년 형 선고를 받았다. 복역중 병보석으로 풀려나와 1921년 상하이로 망명했다. 상하이에서 상하이애국부인회 간부, 의정원 의원으로 활약하면서, 난징[南京]의 진닝대학[金陵大學]에 다녔다.

 

19236월에 미국으로 건너가, 1924년부터 파크대학에서 2년간 수학하고, 1928년 시카고대학교에서 사회학석사학위를 받았다. 1930년에는 뉴욕 비블리컬 세미너리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이곳에서 황에스터·박인덕(朴仁德) 등과 근화회(槿花會)를 조직하여 회장이 되고, 재미한국인의 애국정신 고취와 일제의 식민정책을 서방국가에 알리는 데 노력했다.

▲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29에 소재한 둘레 390센치미터의 수령 554년의 보호수(保護樹) 회화나무 한 그루가 있다. 김마리아 흉조상이 보인다.     ©뉴스파워

 

 

그 후 원산에 있는 마르타윌슨 신학교에서 신학 강의만을 한다는 조건으로 귀국하여, 전도사업과 신학발전에 노력했다. 김마리아 선생은 1944년 순국했으며, 1962년 정부는 건국훈장 국민장을 추서했다.

 

▲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29에 소재한 둘레 390센치미터의 수령 554년의 보호수(保護樹) 회화나무 한 그루가 있다.     ©뉴스파워

 

3.1운동 107주년을 지나면서 다시 일제 강점기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을 생각한다.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동경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 관계 개선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우리 국민 중 다수는 일본 강제징용공 배상 문제를 일본의 전범기업이 아닌 제3자 변제 배상 해법에 대한 우리 국민들은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와 진정한 사과를 전제로 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한 시정 조치가 반드시 이루어져 한일관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정상화되어야 한다.

 

한국교회가 진정한 극일을 넘어 완전한 광복은 남북의 평화통일임을 인식하면서 한국교회가 믿음의 선배들처럼 나라사랑, 민족사랑, 복음적 평화통일에 앞장서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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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17 [15:43]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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