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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복음통일을 위한 의기투합한 춘천고 동문 이규영 박사‧신동춘 박사
통일부 산하 사단법인 자유통일국민연합 설립해 자유복음통일운동 전개
 
김철영   기사입력  2023/03/17 [15:30]

춘천중학교와 춘천고등학교 1년 선후배 사이인 신동춘 박사와 이규영 박사가 자유복음통일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신 박사가 이 박사의 1년 선배로 중학교 때 고전문학 동아리에서 같이 활동한 사이다.

 

▲ 자유통일국민연합 신동춘 대표(우)와 춘천고 동문 이규영 박사(전 서강대 국제대학원장)  © 뉴스파워

 

신동춘 대표(행정고시 22)는 국토교통부 과장 시절인 1992년 갖고 통일부가 주도한 협의회에 참여하면서 남북통일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신 박사는 201634일 자신을 비롯한 5명이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모임을 갖고 자유통일국민연합을 발족하기로 하고 창립선언문을 채택했다.

 

그러나 통일부에서 법인 설립을 추진하다가 여의치 않아 임의단체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929일 통일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설립 인가를 받았다. 신 박사는 자유통일국민연합 이사장 겸 대표를 맡아 이 단체를 이끌고 있다.

 

이규영 박사는 국제정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학자의 길을 걸어왔다. 이 박사는 독일 유학 당시 1989년 베를린 장벽의 붕괴를 직접 목격한 국내 몇 안 되는 전문가다,

 

그는 독일 통일 전후의 현장을 목격하고, 이후 발생하는 제반 난제 등을 직접 체험했다.”“1990년 독일 통일은 그들에게 과거의 사건이 되었고, 한반도 통일은 여전히 우리들에게 미래의 과제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통일한국은 체제전환이라는 복잡하기 이루 말할 수 없는 과정을 겪어야 한다. 상호 적대적상반적 체제가 하나로 물리적화학적 통합과정은 하루 아침에 실현될 수 없고, 체제전환이론의 관점에서 볼 때 최소한 독일통일의 사례보다 더 복잡하고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이 박사는 최근 여러 국가기관에서 특강을 할 정도로 국내 손꼽히는 국제정치 전문가로 인정을 받고 있다.

 

그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과 국제정치를 주제로 기독교 단체에서도 강연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 박사는 그러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토대로 하는 통일한국의 완성은 한국인이 감당해야 하고 피할 수 없는 시대적 요청이자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공직을 지낸 신 박사와 학자 출신인 이 박사가 의기투합해 자유통일국민연합을 중심으로 한국교회를 넘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자유복음통일을 설파하고 있다.

 

신 박사는 한국교회 복음적 평화통일 기도제목과 자유복음통일은 맥을 같이 한다.”남북통일 이후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성경 말씀을 따라 자유복음통일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통일국민연합은 그동안 북한인권법 기념행사 세미나, 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 행사, 북한인권법 통과 관련 세미나, 고려인 강제 이주 70주년 기념 시베리아 횡단 연해주 바이칼 호수 단체 기행, 서강대 국제지역연구소와 공동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말에는 신 박사와 이 박사 등이 집필에 참여한 자유복음통일이 이루어진다는 공저를 출판했다. 또한 전국에 지부를 설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박사는 자유통일은 꼰대들의 주장이 아니라 헌법에 나와 있다.”고 강조하고 자유통일국민연합은 법치주의를 신봉하고 역사를 공부하며 기도와 성찰로 진리인 하나님의 법과 자연법을 중시한다.”고 말했다. 특히 "평화협정은 주한미군 철수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박사는 한국교회가 다시 북한인권문제 등을 관심을 갖고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운동의 불씨를 살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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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17 [15:30]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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