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에서 감리교인들을 이끌며 미국연합감리교회(UMC) 일치를 추진했던 스콧 존스(Scott Jones ) 감독이 UMC를 탈퇴해 만든 GMC(세계감리교회)에 합류해 파장이 예상된다고 미국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가 발행하는 크리스채너티투데이가 보도했다.
▲ 미국 텍사스에서 감리교인들을 이끌며 미국연합감리교회(UMC) 일치를 추진했던 스콧 존스(Scott Jones ) 감독이 UMC를 탈퇴해 만든 GMC(세계감리교회)에 합류해 파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 크리스채너티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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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존스 감독은 지난해 5월 신학적으로 보수적인 교단인 GMC가 출범한 이후 첫 번째 감독은 아니지만 그의 가족이 감리교에서 차지하고 있는 독특한 위상과 UMC 내에서 그의 위상 때문에 파장이 있다고 밝혔다.
스콧 존스 감독은 UMC의 다른 어떤 연회보다 많은 절반가량의 교회가 교단을 떠난 텍사스 연회의 수장이었다.
연합감리교 감독을 지낸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에 있는 듀크신학대학원의 목회학 교수인 윌 윌리몬(Will Willimon)은 “존스 가족은 진정으로 우리 교회의 첫 번째 감리교 가족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가족은 우리 교회의 지도자 가족이었는데, 그 가족 중 한 명이 우리 교회에서 교회를 떠나게 된 것은 너무나 충격적”이라고 덧붙였다.
존스의 고인이 된 아버지 제임슨 존스(S. Jameson Jones, Jr.)은 당시 두 개의 연합감리교 학교인 덴버에 있는 일리프신학대학원의 학장과 듀크 신학대학원의 학장을 지냈다.
그의 형제인 조지 존스(L. Gregory Jones)는 현재 벨몬트대학(Belmont University)의 총장이며, 이전에는 감리교 최고의 신학교인 듀크디신학교(Duke Divinity School)의 학장을 역임했습니다.
또한 그의 세 자녀 중 한 명인 아도 존스(Arthur Jones)는 연합감리교회의 담임목사다. 텍사스주 플라노에 있는 성 앤드류(St. Andrew) 연합감리교회는 현재 UMC를 떠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2020년 세계 UMC 총회 대표단은 교단 분할 제안을 고려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그 후 코로나19로 인해 회의가 세 번이나 연기되었다. 오는 2024년까지 세 번째 반발이 있은 후, 성소수자(LGBT) 목사 안수와 동성 커플 결혼에 반대하는 GMC는 올해 초 연합감리교회(UMC)를 탈퇴했다. 약 1800여 교회가 UMC를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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