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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지진 피해 후 성경을 배포하지 마십시오”
현지 기독교인 "성경 배포를 원조에 연결하는 것은 예수님의 길이 아니다" 지적
 
김현성   기사입력  2023/02/25 [08:05]

▲ 지진 피해로 고통당하고 있는 시리아 응급치료 모습     ©월드비전 제공

 

지난 20일 터키-시리아 국경을 따라 47,000명의 목숨을 앗아간 진도 7.87.5의 지진이 발생한 후 카라만마라슈에 성경이 배포되었을 때, 현지 당국은 교회의 도움을 원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가 지난 23일 보도했다.

 

익명의 튀르키예 기독교인은 이것은 예수님의 길이 아니다. 그것은 기회주의적이다. “우리는 항상 기독교인이라고 말하지만 이것을 원조에 연결하는 것은 역겨운 일이다라며 성경 배포가 가져올 역효과에 대해 우려했다고 밝혔다.

 

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터키개신교협회(TeK)는 지난 주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도하며 기부한 모든 사람에게 감사의 빚을 표한 후 6개의 지침을 발표했다.

 

첫 번째는 조직이다.

터키 개신교인들이 설립한 재난 구호 단체인 FHA(First Hope Association)는 공식 당국과 오랫동안 긴밀히 협력해 왔다. 10개가 넘는 트랙터 트레일러가 파견되어 발전기 55, 침대 150, 히터 200, 담요 3,000, 식품 12,000개를 배달했다. 매일 4,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FHA 위생 트럭의 혜택을 받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성경에 대한 TeK의 우려를 반영하여 FHA 이사회 의장인 데모칸 킬레시(Demokan Kileci)는 얼마나 많은 기독교 단체가 재난을 모금하고 있는지에 대해 분노를 표명하면서 다른 사람들은 선의의 인도주의적 관광객이라며 그들은 호텔에 머물고 차를 빌려 그 지역으로 온다. 그 사이에 우리 국민은 잠잘 곳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전문적으로 훈련된 전문가와 함께 유럽 표준에 따라 작동하기 때문에 튀르키예가 후진적이지 않다.”교회는 많은 자원 봉사자들에게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외상 치료 및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은 한 달 동안 대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키만으로는 구호 작업이 너무 벅차다고 했다. FHA22개의 텐트, 52개의 병상이 있는 야전 병원, 100명의 국제 재해 구호 전문가로 구성된 순환 근무 팀이 있는 가상 미니 도시를 구축한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지갑(Samaritan’s Purse,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가 만드는 국제구호기관)의 지원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정부에 의해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사마리안지갑(Samaritan’s Purse) 회장 프랭클린 그레이엄은 우리는 우리의 도움을 제안했고 그들은 즉시 받아들였다. “우리는 기독교 신앙을 공개했지만 신발 상자를 나눠주러 온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에 29백만 개의 선물 상자를 보낸 인기 있는 명절 아웃리치인 오퍼레이션크리스마스차일드(Operation Christmas Child)는 직접적인 전도 및 제자 훈련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이에 대해 프랭클린 그레이엄은 튀르키예에서 사마리안지갑(Samaritan's Purse)는 생명을 구해야 하는 즉각적인 필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미국 대사관을 통해 일하면서 터키군이 안타키아 외곽의 무너진 병원 시설 주차장으로 헬리콥터를 배달한 것에 대해 칭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역 의료계가 황폐화됐다고 밝혔다.

 

지진이 일어난 지 일주일 후 사마리안지갑은 747 크기의 비행기를 전세 내어 최대 1,000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600개의 대형 텐트를 배달했으며, 25건의 수술을 포함하여 900명 이상을 치료했다고 밝혔다.

▲ 튀르키예 지진 피해 이재민 임시 숙소     ©그린닥터스

 

 

프랭클린 그레이엄은 사마리안지갑은 최대 4개월 동안 존재하고 10일마다 보급품을 보충하며 튀르키예가 현지 관리를 맡을 수 있을 때 모든 것을 남겨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TeK 이사인 소너 투르판(Soner Turfan)많은 교회와 단체가 구호 활동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가 운영하는 쉐마(Shema) 라디오 사역은 최근 신호를 복원했으며 이번주 발생한 진도 6.3 규모의 여진에도 안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우리는 그들과 함께 울고 슬픔을 나누기 위해 하나님의 희망, 치유, 사랑을 방송해야 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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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2/25 [08:05]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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