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일한다. 콜탄 채굴과 관련하여 정부군과 100개가 넘는 반군 단체들 간의 이권 다툼이 심해 광부들의 삶은 더욱 불안정하다.
민주콩고 정부는 반군과 맞서기 위해 앙골라와 짐바브웨 등에 채굴권을 주고 그 대가로 각종 무기를 지원받았다. 반대로 반군은 민주콩고 동북부 지역을 거점으로 삼아 콜탄 수출 자금을 무기를 구입하는 데 사용했다.
주민들은 반군에게 끌려가 노예처럼 광산에서 혹사당하며 하루 한 끼도 제대로 먹지 못하면서 일하고 있다. 지금까지 4만 명이 넘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광산 노동에 착취당했고, 더 심각한 문제는 광부들이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일하기 때문에 콜탄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인 라돈에 매일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다.
콜탄 광산 광부들에 대한 생존권과 노동권이 보장되고, 천연자원이 풍부한 민주콩고가 최빈국에서 탈출할 수 있는 경제협상력을 갖추고, 아동들이 노동에 착취당하지 않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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