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서아프리카 국가들은 사헬 지역 일대를 위협하는 지하디스트들의 테러를 방지하기 위한 회담을 개최했다.
서아프리카 기니만에 위치한 가나, 베냉, 토고, 코트디부아르뿐 아니라 부르키나파소와 니제르의 국경 지역에서도 이슬람 무장세력의 위협과 공격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아쿠포-아도(Akufo-Addo) 가나 대통령은 사헬지역에서 치안 악화는 서아프리카 전체 지역을 집어삼킬 만큼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는 확산되고 있는 지하디즘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서아프리카 국가들의 포괄적인 유대와 협력을 촉구했다.
사헬 분쟁은 2012년 말리 북부에서 시작되어 2015년 부르키나파소와 니제르로 확산됐고, 현재 기니만에 있는 국가들이 산발적인 공격을 받고 있다.
베냉은 2021년 이후 20건의 테러 공격을 받았고, 토고는 2021년 11월 이후 최소 5건의 공격을 받았다.
문제는 말리 군사정부와 러시아가 협력을 강화하면서 거의 10년 가까이 말리에서 평화 유지 임무를 수행해 왔던 프랑스 군대가 철수했고, 독일과 영국군도 임무 종료를 선언할 것으로 보이면서 이 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이다.
사헬지역에서 계속되고 있는 테러 방지를 위해 서아프리카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고, 지금도 실향민으로 고통받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안정된 정착지를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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