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에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4건이 발의되어 있다. 정의당과 민주당 일부에서는 끊임 없이 이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 세종성시화운동본부,포괄적 차별금지법 입법반대기도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영상축하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뉴스파워
|
지난 6일에는 국회 법사위 제 7차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에서 민주당 법사위 간사이자 법안소위 위원장인 기동민 의원이 정식 안건으로 상정도 되지 않은 차별금지법안에 대한 토론을 강행하려다가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하면서 무산됐다.
민주당 내에서 차별금지법 반대에 앞장서고 있는 김회재 의원(사랑의교회 장로, 전 검사장, 여수시을,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가 되면 5년 안에 동성결혼이 합법화될 것”이라며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저녁 세종 송담교회에서 열린 세종성시화운동본부 주최 포괄적 차별금지법 입법 반대 특별기도회에서 영상격려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사회적 논란을 야기하고 국민적 대립과 사회적 갈등을 일으키는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되었다.”며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을 입법화하여 남성과 여성 외에 제3의 성을 인정하고 동성애자들에게 과도한 특권을 부여하는 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부정하고, 가정을 파괴하며, 교육 현장을 황폐하게 하는 법이기도 하다.”며 “또한 양심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 표현의 자유와 학문의 자유 등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역차별법”이라고 지적했다.
▲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제6회 총회. 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뉴스파워
|
김 의원은 “이 법이 제정되면 아마도 5년 이내에 동성혼 합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전 세계 30여 개 선진국에 이미 제도화되어 있다. 그러나 도입된 국가마다 교회가 급격하게 쇠퇴하고 가정이 파괴되며, 국민의 기본권이 심각하게 위협 받는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차별을 없애고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대우받을 수 있는 인권 기본법으로 둔갑되어 제정 시도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1대 국회에서 4건이 발의되어 법사위에서 이미 공청회까지 마쳤다. 법사위 통과와 본회의 상정만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드시 막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원하시는 일이라고 믿는다.”며 “한국교회의 선한 영향력을 회복하고 우리나라를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하나님의 제사장 국가로 세울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제54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서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김회재 의원(사랑의교회 장로)이 개회기도를 하고 있다. ©뉴스파워
|
김 의원은 “1948년 우리나라 제헌국회 개원 당시 기도로 세워진 대한민국 국회에서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제정되지 않도록 기도하면서 선한 싸움을 끝까지 싸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힘주시고 우리와 함께하시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시도하는 어떠한 강력한 세력도 여리고성처럼 무너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독실한 기독교 신앙 가정에서 자라 고등학교 졸업할 때 목사가 되려고 기도원에서 금식 기도하면서 진로를 고민할 정도로 믿음의 사람이다. 검사로 순천지청, 군산지청, 광주지검장, 의정부 지검장 등 가는 곳마다 지역의 크리스천 지도자들과 함께 조찬기도회를 시작했으며, 검찰 신우회에서 신적으로 활동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전남성시화운동본부와 전남교회총연합회이 공동 최한 ‘ 괄적 차별금지법 무엇이 문제인가’ 전남지역 공청회를 시작으로 서울, 인천, 경기, 충남 등 전국을 순회하며 법안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한국교회가 적극 대처할 것을 호소했다.
또한 의원실 주최로 법률가와 대학 교수들을 초청해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알리는 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처럼 김 의원의 활약으로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입법 반대에 동의하는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1일 아침에는 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김민석 의원이 신길교회 이기용 목사와 함께 국회 앞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입법 반대 1인 시위에 참여했다.
김 의원은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내년에는 민주당 자체적으로 국회조찬기도회를 매월 국회에서 가질 예정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