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장만희 사령관, 총무 이홍정 목사)는 지난 21일 오후 1시30분 서울 강북구 한신대 신학대학원 예배실에서 제71회 정기총회를 열어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강연홍 목사(제주 성내교회)를 회장으로 추대했다.
“정의와 평화의 길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생명의 하나님’”(시편 104편 30절, 요한복음 6장 39절, 요한계시록 21장 5절)을 주제로 열린 이날 총회는 총회 선언문을 통해 전 지구생명공동체의 위기 속에서 교회가 생명의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부르심에 주목하면서 탄소중립과 탈성장을 기조로한 기후정의를 최우선 과제로 선언했다.
교회협은 선언문에서 “인간이 초래한 '기후 대학살'은 가장 먼저 인간을 죽음으로 몰고 갈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국가와 기업의 핵발전을 점진적으로 줄이는 사회적 합의를 시행하면서 재생에너지를 포함하는 친환경 에너지 개발을 위한 연구와 실천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총회에는 예장통합, 기장, 기감, 한국구세군, 복음교회, 한국루터회, 기히성, 대한성공회, 한국정교회 등 9개 회원교단과 연합기관, 지역NCC 전국협의회등 200여 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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