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 임명희 목사의 광야사역 이야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임명희 목사의 광야사역] 속이 후련한 소리 지르기
영등포광야교회 임명희 목사의 노숙인 쪽방촌 사역 이야기
 
임명희   기사입력  2022/05/25 [00:13]

  

매주 월요일마다 중독자들 치료를 위해 음성 엘레오스 치료원에 간다.

 

오늘은 105세 권사님(전엔 장군부인 이었음)을 비롯하여 공사장에서 발을 다쳐 한쪽은 슬리퍼 다른 쪽은 운동화를 신은 형제도, 몸이 많이 무거운 자매와 83세 코털 영감님을 포함 18명이 참석했다.

 

▲ 광야교회 임명희 목사가 인도하는 성경통독 수련회     ©뉴스파워

 

건강을 회복시켜주기 위하여 햇빛과 맑은 자연바람이 가득한 저수지 둘레 흙길을 걷고, 다리 위에서 야성으로 소리를 지르고, 우리를 새롭게 고쳐 주시도록 기도를 드리고, 예수는 길 진리 부활 생명 빛 진리 왕 중의 왕 주 중의 주 되심을 선포한다.

 

오늘 처음 참석한 꼴통코털이 큰 소리로 소리를 지르고 기도를 드린 다음 "속이 후련하다" 고 소감을 말한다.

 

이 꼴통이 비내리는 어느 날 술을 마시고 대성장 앞에서 비틀거리며 길바닥에 주저앉았는데 평소에 감정을 갖고 있던 사람이 와서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렸다. 이걸 말린다음 집으로 데리고 가는데 95kg 몸이 비틀거려 무거워서 정말 힘들었던 적이 있다.

 

▲ 광야교회 임명희 목사가 인도하는 성경통독 수련회 참석자들     ©뉴스파워

 

그런데 그때일이 기억 되는가? 물으니 전혀 기억이 없다고 한다. 마냥 행복한 듯 웃고 있다.

 

저수지 길을 돌고 돌아와 우리 형제들이 심은 상추를 뜯어 불고기로 저녁을 먹으니 상추가 부드러워 넘 맛있었다. 다음 주에는 이 상추를 뜯어 삼겹살을 구어 먹기로 했다.

 

▲ 광야교회 임명희 목사가 인도하는 성경통독 수련회 참석자들     ©뉴스파워

 

식후에 예배를 드리며 사막의 뿌리 깊은 나무가 사막 밑으로 흐르는 물을 빨아들여 사는 것처럼 하늘 생명의 강가에 뿌리를 깊이 내려 생명력을 빨아들여 우리를 흔드는 세파와 죄와 중독에 넘어지지 않고 이기는 우리가 되자고 말씀을 전하고 기도를 드린 다음 올라오고 있다.

 

오늘도 감사가 넘치는 하루였다.

"주님! 감사합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2/05/25 [00:13]   ⓒ newspower
 
임명희 목사 관련기사목록
인기기사 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